플레이모빌의 세계

 

아침에 일어나서 예쁘게 옷을 입고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미끄럼 타고 그네도 타고

엄마랑 아빠랑 동물원에 가고

우리들도 바쁘게 살아요

플레이모빌은 내 친구 내 친구 플레이모빌

아아아아아아아~빠 영 플레이모빌 좋아요

영플레이모빌 영플레이모빌
 

 

어렸을 때 티비만 틀면 이 노래 나왔었는데.  난 레고와 플레이모빌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아마 어렸을 때 실컷 못갖고 놀아서 그런가보다. ㅋㅋㅋ 갖고 놀아봤자 별 거 했겠어? 오빠가 국군병사 같은 애들 쭈루룩- 갖고 있었는데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거 같은 걔네들) 일렬로 세워놓고 비비탄 쏘더라 --_--

 

 

암튼. 레고보다 플레이모빌을 더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고, 예전에 관심 끄는 남자가*-.-*  한참 들락거리던 모처에 플레이모빌 말이랑 당나귀랑 소였나 몇 개 기증하는 거 보고는 앗. 저 남자 더 알고 싶다- 라고 흥미를 느꼈었다. 그러나 나는 하필 그때 연애중이라(지나간 연애니까 '하필' 이라고 해도 되겠지) 인사만 몇 번 하고 말도 못 붙여봤다는 --_--

 

그건 그렇고. 계속 플레이모빌에 관심만 꾸준히 갖고 있다가 요 며칠동안 짬짬이 이베이도 들락거리고, 구글, 네이버도 들락거리며 신나게 플레이모빌의 세계를 탐색. 지금은 아예 플레이모빌 홈피를 보고 있는데 여긴 뭐.. 걍  개미지옥이다. ㅋㅋㅋㅋ 아... 덕냄새 진동한다.

 

일단 국내에 들어왔던 재밌는 아이템들 중엔 이런 게 있다.  (사진출처: "플모월드"-내 블로그에서는 마우스 올려봤자 안커짐)

 

 

 

ㅋㅋㅋ 이거보고 빵 터짐. 인기상품이어서 더 빵 터짐.

전국의 플모덕들아. 알브레히트 뒤러는 사서 뭐하게. ㅋㅋㅋ

저 그림에 뒤러 사인 있으면 진짜 내가 인정. ㅋㅋㅋ

 

 

 

오우어우오 오우어우 포퐈퍼포퐈퍼퍼포퐈페이스~

수집욕구는 안 생기지만.

 

 


 

요건 디테일이 아쉬워서 안땡김. 홈즈의 망토는 저래 생겨선 아니된다. 게다가 홈즈의 다른 손엔 파이프라도 들려줘야지  

 

 

 

똑같은 애 같은데 왜 제품 넘버가 다를까.

 

 

 

 

아... 진짜 겁내 우울해보인다. 플레이모빌의 눈과 입은 귀엽게 생겨서는 왠지 못된 짓 할 것 같은,

웃는 표정이 대부분인데 ㅋ (여자캐릭터들은 아래속눈썹 있는 경우도 있다)

 

 

 

 

얘는 늑대랑 셋트. 근데 빨간모자야. 너 바지 입은거니 안 입은거니.

 

 

 

 

 

시리즈물도 꽤 있는데 컨셉 잡아서 모으는 덕들도 꽤 있을 듯.

먼저 남북전쟁으로 보자면 이렇다.

 

 

수통 들고 있는 거 봐라.  뭔가 짠하다. ㅋㅋ

 

 

 

 

 오합지졸냄새가 강하게 난다. ㅋ

 

 

 

 

니들도 마찬가지. ㅋㅋ

 

 

 

 

 

같은 직업인데 계속해서 디테일이 바뀌는 것도 있다. 예를 들면 소방관

 

 

 

 

 

 

그리고 우주인

 

이건 우주인 아니고 외계인같다. ㅋ

 

 

 

 

 

 

플레이모빌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훅- 간다. 잉여질하느라 도끼자루 썩는줄도 모를 판. ㅋㅋㅋ 글이 너무 길어지니 다음판에 이어서 마저 써야지. 마무리로 이베이에서 보고 빵 터진 거 하나

 

 

 

 

 

나뭇잎 들춰보는 사람 꼭 있을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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