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렁주렁 스커트 시리즈

 

 

한 때는 심플한 옷 취향이었는데. 요즘도 나는 심플한 아이템을 사긴 하지만 스커트만큼은 빡세고 화려한 게 좋아요. ㅋㅋㅋ 모르지 언제까지 이럴지. 이것도 다 한 때. 입고 싶은 옷 마음껏 입는 건 재밌다. 옷입는 재미가 있어. 직장동료들도 워낙 개성을 마음껏 뽐내며 입고 싶은 옷들을 실컷 입다 보니 그것도 즐거워. 언젠가가 되면 대체 내가 왜 이런 옷들을 입고 다녔을까 싶을지 모르니까 그날의 재미를 위해.

 

 

 

이것이 바로 그 주렁주렁의 시작. ㅋㅋ 쇼핑 후 인증샷 찍어보냈을 땐 으음? 허억? 했던 직장동료들이 막상 나의 착장을 실제로 보자 하트뿅뿅이 되어 두 명이나 고민 끝에 허락받고 따라샀다는. ㅋㅋㅋ

 

 

여름스커트. ㅋㅋㅋ  보기와는 달리 후들후들 얇고 시원해요. ㅋㅋㅋ 마음에 들면 같은 옷이라도 불사하는 나의 직장동료들. 한 명은 이건 겹치면 너무 티난다고 차마 못 사고 포기. 한 명은 겟. ㅋㅋㅋ

 

 

 

이건 이렇게 해놓으니 내가 봐도 웃기지만. 뭐 백조의 호수도 아니고 ㅋㅋㅋ 막상 입으면 아무렇지도 않아. 이쁘다. 대신 상의는 같은 톤으로 맞추고 좀 포멀하게 입어줘야 한다.  은*이가 생각하는 내 스커트 중 가장 과한 옷. ㅋㅋㅋ (아니 이게 뭐가?  왜? ㅋㅋ) 내가 옷 사면서 과하지 않냐고 고민하자 아뇨. 그거(↑)에 비하면 이건(↓) 아무렇지도 않아요. 전 이건(↓) 입어도 그건(↑) 못입어요. 라고 함 ㅋㅋ

 

 

이게 바로 그 아무것도 아닌 스커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 한 번도 이게 과한가? 생각하지 않았던 나를 고민하게 한. 아무튼, 동료들 앞에서 피팅해보고 산 옷인데  그들이 그다지 과하지 않다고 했음. 하긴. 솔직히 내 눈엔 늬들 옷이 더 과해. ㅋㅋㅋㅋ 늬들 옷은 과한게 아니라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어. ㅋㅋ

 

직장상사들을 유난히 자주 마주쳐야 하는 날을 위해 그저 직장인입네... 하는 길이의 심플한 스커트도 여러 장 있어요. 다만 재미없는 옷에는 손이 자주 안 갈 뿐. 으음. 옷들을 보다보니 살을 빼야겠다. ㅋ 살을 빼야지. 원래 이 옷들은 섹시한 느낌이구나?? 이게 좀 남아돌아야 그런 느낌이 나는데 지금은 몽땅 타이트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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