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재료는 그 자체로 훌륭한 요리


먹는 거에 나만큼 관심많은 사람도 드물...진 않지만, 내 주변에선 꽤 독보적인 것 같은데,
의외로 즐기는 간식은 없다.
과자도 별로 안좋아해, 내 또래 여자들처럼 케익을 좋아하는 것도 아냐,....
....... -_)

요리 잘하고, 남에게 먹이는 것을 낙으로 삼는 사람을 여럿 포섭해놓았어야 했다.
아, 그 동안 헛살았구나. 인생 허무하도다.


사진은 재탕. 작년 여름 모처에서 공수해다 먹은 옥수수.
모 대학 농학부에서 재배한 옥수수인데 태어나서 여태 내가 먹은 것중에 최고 -_)=b
전공은 좀 달라도 어쩐지 "닥터스크루" 주인공들이 키웠을 듯한 튼실한 작물.  : )

but,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인지 복숭아도 맛이 없었고, 옥수수도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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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먹는 미니 밤호박.
내 입맛 기준으로는 좀 달지만(그래서 반개만) 쪄서 껍질째 먹으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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