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커피, 밤엔 홍차

정확히 말하자면 직장에선 커피, 집에선 홍차지만.

 

 

 

홍차를 담을 캐니스터도 2개 보충.

 

 

앞의 두 개는 새거라 지문인식없이 반짝반짝. 마르코폴로 한 팩은 친구 생일선물로 주고, 로네펠트까지 포함해 4종류의 홍차 400g를 구비했다. 겨울이 든든.

 

 

보온병과 머그컵을 엄청 좋아해서, 한 번도 쓰지 않은 보온병이 3개나 있는데, (심지어 쓰는 건 2개, 총 다섯 개.) 요즘 직장에서 커피서버를 캔들워머로 데워서 컵에 따라 마시기 때문에 보온병 말고 컵이 필요해짐. 이 모든 건 보온병을 씻기 귀찮아서임 ㅋ 그리고 온도 맞추기가 은근 어렵다. 귀찮아서 종이컵을 썼지만 종이컵이 몸에 좋을리가. 게다가 환경도 생각해야죵.

 

 

그래서 이런 걸 삽니다. 갖다놓고 쓸 만한 머그컵은 얼마든지 있지만 은근히 컵을 떨어뜨리는 일도 있기 때문에 스테인리스가 안전함. 조금씩 따라 마시기 때문에 큰 컵은 필요없음. 괜히 씻기만 귀찮지.

 

 

 

컵이 이중구조에 진공이라 보온이 된다지만 리드에 음료마시는 구멍이 있어서 별로 보온 안되게 생긴 구조 ㅋ 급 식는것과 먼지 등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만 막아줌. 마시다 가방에 넣고 이런 일은 할 수 없음. 올 스뎅과 이 검은색 두 종류인데 스뎅은 캐니스터를 사용해 본 결과 지문인식기라는 걸 알고 있어서 검은색을 샀고, 매우 만족한다.  

 

한쪽으로는 물건을 줄이고 있는데 한쪽으로는 물건을 열심히 사대고 있군. 나는 참으로 훌륭한 소비자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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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반지+샤넬 르 베르니 매니큐어

 

하반기는 바쁘기도 하고, 손톱이 약해져 있기도 해서 그냥 짧게 다듬어서 다녔는데 이제 여유도 생겼고, 새로 산 반지가 워낙 화려해 매니큐어를 하지 않은 손에는 어울리지 않아 다시 손톱색칠 ㄱㄱ.

 

 

 

원래 생각한 색상은 다른 거였는데 없었다. 샤넬은 늘 이런 식. 모든 걸 갖춰놓고 있지 않은데 이게 매장별로 다른건지, 시즌별로 다른건지 모르겠다. 나는 화장품 덕후, 특히 색조 덕후가 아니라서. 있는 것 중에 가장 취향에 맞는 걸 고르는 수 밖에. 피빨강색이 취향이니 그런 걸 보여주세요 해서 두개의 컬러중에 고민하다 이쪽으로. 근데 결론은 매우 만족. pirate 색상은 립글로스도 갖고 있다.

 

 

핑크와 레드의 경계선에 있는 색상. 원코트 하면 핫핑크에 가까운 색상이지만 투코트하면 홍매색의 느낌. 쓰리코트하면 진한 레드의 느낌이 난다.

 

 

레드 매니큐어가 없는 건 아니다. 원래 늘 쓰던, 딱 마음에 드는 맑은 피빨강 컬러가 있었는데 단종되었는지 그 브랜드의 레드를 구할 수 없어서 적당히 로드샵에서 사봤는데 마음에 안들고 어딘가 붕붕 뜸. 왼쪽의 두 개는 애플빨강인데 약간의 코랄기와 핑크기의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둘 다 젤리같은 빨강빨강. 어쨌든 둘 다 취향이 아님.  무시무시하게 손이 하얘보이고 손톱은 밝~게 빨강빨강거리는것이 매우 거슬려서 못참고 샤넬 ㄱㄱ

 

 

 

적당히 칙칙하게 마음에 드는 빨강 컬러, 질감은 묽어서 맑게 발린다. 무엇보다 좋은건 지속력. 오늘이 3일째인데, 손을 자주 씻다보니 보통 이정도면 손톱 끝에서부터 뭉텅뭉텅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아직 양호하다. 오. 생각보다 돈 값을 하는데? 게다가 빨리 말라서 쓰리콧까지 다 바르는데 시간이 별로 안 걸림.

 

새 반지는 실제로는 무지하게 블링블링거리는데 카메라로 찍으면 별로 티가 안나는게 아쉽. 새끼손가락용 반지는 리본이나 귀염귀염한 디자인들이 많은데 그런 건 취향이 아니고, 너무 심플한 반지는 만족감이 없다 ㅋ 아래의 큐빅들은 전부 참처럼 달랑거리는 구조. 나는 존재감 있는 반지가 좋다.

 

 

샤넬만큼은 아니지만 비싼 주제에 말도 못하게 빨리 까지는 토드라팡의 매니큐어들. 매니큐어 잘못인건지, 내 손톱이 워낙 얇아 버티지를 못하는건지. 베이스코트와 탑코트만 써야겠다. 탑코트의 질감과 광택은 매우매우매우 좋다. 다른건 다 그렇다치고 저 분홍색은 대체 왜 샀나. 틀림없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누가 바른거 보고 예뻐보여서 샀겠지-_-

 

아 그나저나 다이어트 성공할지도 모르는데; 반지는 한 치수 작게 할 걸 그랬어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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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서울시향 베토벤 9번

작년엔 유럽여행으로 가지 못했던 서울시향 합창을 들으러 예술의 전당에 갔다. 몇년째지?

부지런히 미리 예매해 준 재연이 땡큐. 내년 건 이번엔 내가 예매했다 ㅋㅋㅋ

 

오늘 지휘자는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항상 사진 찍는걸 열심히 달려가 제지하더니 오늘은 이상하게 아무도 제지하지 않더라. 그래서 나도 한 컷 찍었다 ㅎ 사실 공연 전과 커튼콜 때의 사진을 왜 찍으면 안 되는지는 이해불가. 영상촬영이라든가, 공연중간에 찍는 건 당연히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오늘 연주는 여태껏 들은 합창교향곡 중 가장 특이한 연주였다 ㅎ 먼저 더블베이스와 첼로가 모두 왼편에 배치되어 있다. B블럭에 앉았던 나에게는 저음부가 매우매우 강화된 소리가 들렸는데 D블럭은 어땠을지 모르겠다.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들을 수가 없으니 다른 자리에서 어떻게 들렸는지 모르지만, 합창은 아니라도 내가 D블럭에 안 앉아본 게 아니기 때문에, 또 D블럭에서 비슷한 편성의 교향곡을 들어봤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생각해 보자면 단순히 배치뿐 아니라 전체적인 구성에서 베이스 음이 강조된 느낌이었다. 관악기도 마찬가지였음.

 

전체적인 템포를 생각해 보자면 결코 느리지 않았는데 부분부분에서는 느리고 답답한 느낌을 받았다. 저음부가 강조된 소리와 맞물려 그 느낌이 더 컸다. 게다가 평소에는 유난히 튀지 않던 악기들이 자기 소리를 강하게 내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글쎄. 매우 개성있게 들리긴 했다. 예를 들면 오늘 트라이앵글이 조금 다르게 생겼는데 소리도 달랐다. 크지 않으면서도 음색이 달라서 매우 튀었다. 심벌즈 소리도 튐. 트럼본을 강조해서 클라리넷과 오보는 묻히는 느낌도 들었다. 무엇보다 가장 튀었던 건 피콜로! 세상에. 그렇게 튀는 피콜로는 처음 들어봤다. 마치 노아의 방주에서 날려보낸 비둘기가 돌아오는 것 같은 느낌의 피콜로였다.

 

확실하게 좋았던 부분 부분도 있다. 먼저 3악장에서의 바이올린 좋았다. 설레기까지 함. 그리고 소프라노 좋았다. 들어올땐 네 명 중에 가장 왜소한 체구라 살짝 걱정했는데 일단 시작되자 존재감이 엄청남. 청아하고 시원하면서도 카리스마있는 고음을 내주어서 짜릿했다.

 

Ihr stürzt nieder, Millionen?
Ahnest du den Schöpfer, Welt?
Such' ihn über'm Sternenzelt!
Über Sternen muss er wohnen.

 

 

이 부분을 특히 좋아해서, 이 부분이 만족스러운가가 판단 기준 중의 하나인데, 아직 결정적인 연주는 못 찾은 것 같다.

 

공연을 보고 들은 후 돌아오는 길에, 그 공연이 매우 만족스러웠으면 아무것도 듣지 않고 되새김질하면서 오는데, 뭔가 아쉬웠으면 당장 이어폰을 꽂고 다른 연주(주로 CD로 가지고 있는 결정반들)를 들으면서 오거나, 집에 오자마자 꺼내서 듣는다. 지금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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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O SR 80. 그라도 80 새 이어패드 장착

뱅앤올룹슨 H3는....그냥 번들보다 더 잘들리는 인이어였네. 웅웅거리는 느낌과, 선예도가 좋지 않다는 생각에 떠오른 건 처박아둔 그라도. 아쉬운 마음에 다시 꺼내 써볼까 싶어 그라도 이어패드를 검색해보았다.

 

 

주문한지 2주가 넘어서 이제야 도착. 그래도 감지덕지. 메이드 인 차이나가 이렇게 고마울 때가 다 있구나 ㅠㅠ

 

 

바로 이거. 그래봤자 꼴랑 스펀지 두 개 자른 걸, 난 2주 넘게 기다렸다.

 

 

쓴지  2~3년 좀 넘었을때였나. 스펀지가 삭아 검은 가루가 떨어지길래 랩으로 싸놨었다. 그 이후 6~7년쯤 박스에 고이 넣어 방치해뒀더니 -_-;; 이젠 아예 쪼그라들었다. 녹아붙지 않은게 다행이다. 사실 듣지도 않는 거 팔아버릴까 생각도 여러 번 했는데 귀찮아서 놔둠. 스폰지 잘라서 자가제작할까 하는 생각도 다 했다. 조금 더 생각해보니 얼토당토안한것 같아 포기.

 

 

 

야호~ 정품은 개당 2만원 정도쯤 해서 엄두도 못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아직도 개당 2만원이네. 1~2년마다 양쪽 4만원씩 몇 번 교체하면 십 년 안에 헤드폰 값 뛰어넘겠다 -_- .  메이드 인 차이나는 배송비 포함 착한가격 만원. ㅋ 착용감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쪽이 더 좋다 ㅋㅋㅋㅋ. 그라도 정품 이어패드는 내 귀보다 미묘하게 크고, 무겁게 내 귀를 눌러 아프고, 조금 있으면 처지는 등 영 별로였는데 ㅋ 그래서 3시간 넘는 대곡을 들으려면 중간에 쉬었다 듣거나 괴로움을 참고 들어야 했다. 너무 심할땐 이러다가 얼굴까지 쳐지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든다.(농담이 아님) 게다가 어차피 그라도는 이어패드가 소리 나오는 부분을 전혀 가리지 않기 때문에 소리에는 차이가 없다. (있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정말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니 캬아- 좋다. 안 들리던 소리가 섬세하게 들리고, 선명하게 앞 뒤 공간 구분되고, 보컬은 호흡과 음색의 결까지 들린다. H3에서 기대했던 게 이거였는데 흑. ㅠㅠ 슬픈 건 그라도는 도저히 아웃도어용으로 쓸 수가 없다는 것 ㅠㅠ 뱅앤올룹슨 H3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아무래도 SHURE로 갈아타지 싶다. 흑. ㅠㅠ

 

한 곡만 테스트용으로 들어볼 생각이었는데 너무 좋아서 귀에서 떼질 못하고 내내 들었다. 이러다가 좋아하는 곡들이라도 듣기 시작하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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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토요일 단상

 

 

 

사진은 어제 가장 인상깊었던 깃발 ㅋ 밑에 써있는 작은 글씨는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세상에서 조용히 집안일 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 이다.

 

그 외의 일을 적어보자면

-니룡언니가 뒤에서 휴대폰하다가 촛불로 내 머리카락에 불지름 ㅋㅋㅋㅋ

-쑴언니는 노회찬 의원과 사진찍음. 상대적으로 노회찬 의원 머리 엄청 크게 나왔음 ㅋㅋㅋㅋ

-이재명 시장이 (밥먹다가 사람들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내려오라고 해서) 길거리에서 연설하는 현장에 있었음.

-매번 집회때마다 신해철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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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악 드디어 내 손에 들어온 이어폰. 뱅앤올룹슨 H3

 

일본 출장 다녀온 쑴언니를 만나 기다리던 이어폰을 어제 받았다. (면세점 찬스 감사감사 굽신굽신) 집회 끝나고 밥먹으러 들어간 중국집에서 바로 포장 뜯고 들어봄 ㅋㅋㅋ 중국집 조명을 잔뜩 받아 사진이 너무 구리므로 방금 다시 찍어보았다.

 

 

꺄악.  두툼하고 단단한 상자. 쓸모없다 ㅋㅋㅋㅋ 난 이런거 재활용에 재주가 없어요. 그래도 일주일은 안 버리고 미련을 즐겨야겠다.

 

 

 

중국집에서 케이스 연 사진. 테이프는 물론 다 떼어버렸다. 꼼꼼하게 되어 있어 갖고 있던 손톱깎기로 뜯어가면서 제거함. 조명이 쎄서 알루미늄 유닛이 반짝반짝하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 그냥 검은색으로 보임. 은색을 샀으면 저런 느낌에 가까웠을듯.

 

휴대폰에 들어있던 클래식이 모짜르트 마술피리 밖에 없어서 집에 오는 동안 들어보았는데 요 몇 년 간 내내 휴대폰 살때 주는 번들이어폰만 쓰고 있었기 때문에, 애초에 비교가 되지 않음. ㅋ 이 가격의 이어폰에 당연히 기대해야만 하는 수준이다. 사실 아직 썩 만족스럽진 않는데 에이징이 되면 더 좋은 소리를 내주겠지 ㅋㅋㅋ

 

인터넷에서 살까말까 두 달 가량을 망설였으나, 왠지 가품이 섞여있을 것 같아 누구 한 명 해외 나가기만을 기다리며 손가락을 쪽쪽 팔다가 쑴언니에게 하나만 사다줍쇼 굽신굽신

 

 

귀에 쏙 맞는다. 귓구멍이 작은데다가 각도가 미묘하게 생겨 오픈형 이어폰은 요리조리 움직여봐도 소리가 잘 들어가기 힘들어 커널형을 좋아하는데 여태 써본 이어폰 중에 귀가 가장 편안하다. 더 작은 이어팁으로 바꾸어 끼어보기도 했는데 그럴 필요 없는 듯. 착용감 최고. 선이 조금 가늘어서 걱정되지만 재질은 괜찮아 줄꼬임 걱정은 안해도 될 듯. 너무 추운 날은 밖에서 사용하지 말아야지

 

부속품은 다양한 크기의 이어폰 팁, 항공잭, 파우치인데 셋 다 안쓴다. 이어폰 팁만 색깔별로 몇 세트가 있는지 모름. 파우치는 내가 원래 쓰던 파우치가 훨씬 편하고 좋음. H3 기존의 파우치는 이어폰 유닛을 끼우고 선을 정리하는 형태인데 내가 산 건 H3 2nd라 파우치가 변경됨. 이러나 저러나 둘 다 안 쓸 파우치.

 

26개의 구멍이 있는데 저게 있어서 공간감을 준다고 한다.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으나. 공간감이 엄청 좋은 건지도 모르겠고. 게다가 저것 때문에 누음이 있어서 도서관 같은 곳에서는 들을 수 없다고 한다. 다행히 내가 평소 듣는 볼륨이면 버스나 지하철 같은 곳까지는 무리없음. 도서관에 가도 자료실에나 가지 열람실에 갈 일 없으니 상관없을 듯. 리모콘이 아이폰 용이라 플레이 스탑만 쓸 수 있는것도 단점 ㅠㅠ 리모콘에 마이크 없는 듯. 통화모드 불가. 다행히 통화는 됨.

 

색깔만 한달을 고민했는데 휴대폰이 스뎅색깔이라 뭘 샀어도 어울렸을거고, 블랙도 좋지만 역시 은색을 살 걸 그랬어 ㅋㅋㅋㅋㅋㅋ 물건을 잘 쓰는 편이라 번들을 제외하고는 이어폰이 단선되고 이런 일은 거의 없어왔지만 그래도 일자형플러그라 약할 것 같아 좀 보강을 할 생각.

 

이제 다시 음악을 좀 들어볼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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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강을 했다.

 

 

열수축튜브 셋트. 진작 주문했는데 자꾸 재고가 없다며 취소되는 바람에 한 달 넘어서야 다시 주문. 컬러로 된 것과 블랙이 있는데 동네 철물점에서 사면 매우 싸다고 한다. 몇 백원이면 충분한 양을 사는 듯? 난 그냥 사이즈별로 알맞은 걸 쓰고 싶어서 세트로 주문함.

 

 

1단계, 모나미볼펜 스프링을 하나 감아 끼우고

2단계, 테프론 테이프로 감고

3단계, 열수축튜브로 마무리.

 

난 깜빡잊고 2단계를 빼먹었다. 기껏 다이소에서 테프론테이프도 사다놓고는.

가끔 볼펜스프링 끝부분을 자르고 끼우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럴 필요 없다. 오히려 끝부분이 날카로워 잘못하면 선을 뚫을 듯. 사진은 찍어놓은게 없는데, 잘 찾아보면 나 말고도 이건 워낙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과정샷을 볼 수 있을 듯. 열수축튜브는 라이터불로 마무리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조심해야 된다. 그래서 처음 해보는 사람들은 망가져도 상관없는 이어폰 같 은것에 시험삼아 해 보는 게 감 잡기 좋을 듯. 1자 플러그는 저 부분이 꺾여져서 단선되기 쉬워 보강했는데 매우 만족. 상대적으로 마음놓고 쓰고 있다. 섬세한 사람들은 이어플러그 부분에도 하던데 난 그렇게까지는; 열수축튜브에 글씨가 씌어져 있어 예민한 사람들은 아세톤으로 지우기도 하더라. 난 섬세하지도 예민하지도 않은가보다 ㅋㅋ

 

다음에 더 좋은 이어폰 사서 또 보강해야 될 일이 생기거든 그땐 테프론테이프도 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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