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이게

 

1/4 정도를 읽다가 도저히 못참고 덮었다. 더 빨리 덮을걸.

 

취향도 분명하고, 이런 거 피해갈 정도의 안목은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꾸준하게 상위권 랭크인걸 보고 사진 찍어놨다가 낚인것 같은데. 그도 아니면 표지에 낚였나?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라니. "말과 글"에 관한 책인줄 알았나? A씨가 쓴 프레지던트의 글쓰기 라든가, B씨의 글쓰기특강이라든가?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것조차 죄송스러워 삐-처리한다)  스스로에게도 부끄럽고 미안하다. 왜 이런 걸 들고왔니. 아니다 싶으면 더 빨리 덮었어야지 왜 1/4이나 읽었니.

 

내 피같은 시간을 이 책장들 사이에 갈아넣은 게 아까워 굳이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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