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19 또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갖고 싶은 물건이 아닌데 필요해서 어쩔 수 없이 물건을 사야 하는게 싫다. 집에 내 취향에 맞고 내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갖고 오지 않아서 또 사야 한다면 최악이다. 이 날이 그랬다. 비가 와서 우산을 사야 한다니. 무시하고 맞을 수 있는 양의 비가 아니다. 얼마나 사기 싫었으면 그냥 도로 돌아갈 생각까지 했다. 마음을 돌려 할 수 없이 다이소에 들어가서 우산을 샀다. 그리고 그러길 잘했다.

 

 

 

난 내 생각보다 비오는 날을 좋아하나 보다. 비 오는 날은 소리도 평소와 다르고, 공기도 다르다.

당연하게 일부는 가려지고, 어떤 것들은 색이 진해진다.

 

 

 

 

그런데 에어컨이 너무 추웠다.

 

 

 

저 우산걸이가 마음에 들어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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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생각하지만 내 집이었으면 좋겠다요.

그럼 여기서는 고기를 구울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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