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티스토리 블로그 결산

 

블로그를 꽤 초창기부터 해왔고,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페이스북에 별 매력을 못 느껴 계속 드문드문이나마 블로그만을 해오고 있다. 2017년은 작은 변화도 있었고, 두 달 정도는 아팠고, 좀 쉬어가는 느낌으로 살다보니 블로그 역시 소홀했는데, 그런 중에도 이런 빅 데이터가 나왔다. 

 

 

가장 많은 건 생각. 그리고 사람. 이건 이구나 ㅋㅋㅋㅋ "이건" 이라니 ㅋㅋㅋㅋ 비슷한 걸로 '이거', '이게', '라고' 가 있다. 그리고 그것보다 큰 '보온병'과 '이어폰'이 있다 ㅋㅋㅋㅋㅋㅋ

 

모아놓고 보니 참 그럴싸하다. 생각, 사람, 기억, 사진, 취향, 시간, 느낌, 여기, 마음, 정도, 하나. 

딱히 그랬던 1년은 아니었는데.

 

블로그인에서 티스토리로 옮기길 잘했다. 네이버만큼 유난스럽지 않아 좋고. 이글루스처럼 친목에 발이 묶이는 느낌도 아니고. 딱히 다음에서 밀어주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기서 내가 쓰고 싶은 글들을 불편한 마음 없이 끄적거릴 수 있었다. 방문객의 수나 유입경로를 보면, 나의 끄적거림이 가끔 누군가에게 정보가 되거나 해결책이 된 것도 같고.

 

내년에도 이렇게 결산 분석해주면 좋겠다. 올해와 비교해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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