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전화기. 갤7

진짜 휴대폰 따위가 이렇게 확장된 신체기관같은 역할을 하는 세상이 올 줄이야. 직장동료가 좋은 기회를 알려줘서 E와 뜻을 뭉쳐 잽싸게 바꿨다. 이로써 E와 나는 아이폰4→갤럭시S4→갤럭시S7 을 함께 하게 되었다. 뭐지;; 왜지;;;  왜긴. 교체주기가 맞아떨어져서지.

 

E는 핑크공쥬-_-니까 신상품인 핑크블로썸을, 나는 스뎅을 좋아하므로 실버로 했는데 매우매우매우매우 만족스럽다. 아이폰4의 화이트보다 갤7의 스뎅이 더 만족스러울 정도로. 이거 사고 다다음날인가 갤놋7이 나왔는데, 그걸 보면 엣지가 대세인가 싶지만 플랫을 선택한게 전혀 후회스럽지 않음. 엣지 못생김.

 

 

걍 올 스뎅 ㅋㅋㅋ

 

 

뒷면도 스뎅. 카메라 옆에 있는 건 센서인데 건강관리 앱인 S헬스에서 스트레스, 심박수, 산소포화도 같은거 잴 때 손가락을 저기에 댄다. 그 외의 용도는 아직 모르겠다.

 

 

런처 깔고 원래 쓰던 대로 커스터마이징 완료. 와이파이 잡아 구 휴대폰에서 주소록도 다운로드 완료.

 

 

돈들여서 전면 풀커버 필름도 붙여주고,  새 옷도 입혀주고. 이제 쓴 지 한 달 됐는데 완전 좋다. 

 

①삼성페이가 편해서 지갑을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피렌체에서 지갑 따위를 왜 샀던가) ②저장공간이 16G에서 32G로 늘어나서 음악이나 사진을 좀 더 여유있게 들고 다닐 수 있고 ③S4를 쓰다가 넘어와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화면의 해상도와 선명도가 좋아졌고 ④카메라가 좋다(가장 큰 이유) 기능면에서도 훨씬 좋아짐. ⑤빠르다. ⑥지문인식으로 해제하는 거 편하다. ⑦아직 어떤 휴대폰도 물에 빠뜨린 적은 없지만 방수되는 것도 좋다. ⑧마무리는 언제나 그렇듯이 예쁘다.

 

돈이 좋군요. 2-3년 동안 이렇게 바뀌다니. 이런 신기술을 그때그때 누리고 살려면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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