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은 것들

그동안 맛있는 집에 꽤 다녔는데 정리하고 올리고 뭐 그런거에 시들해지기도 했고 ㅋㅋㅋ 피곤하기도 했고, 걍 상반기 동안 내가 해먹은거나 올릴란다. 사실 해먹은 건 거의 스테이크. 워낙 외식 비중이 높아서. 내년에는 줄여야지.

 

 

 

코스트코에서 등심 사다가 한 번 먹을 분량씩 랩핑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부지런히 구워먹었다.

소스는 A1 소스를 커스터마이징.

 

 

이건 다른 날 먹은 안심 ㅋ 등심 다 먹고 나서 또 코스트코에서 등심 한 팩+안심 한 팩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거의 매일 한 덩이씩 구워먹었다. 겉은 강하게 시어링 하고 굽기는 미디엄 레어가 되도록. 내 입맛에 맞게 내가 구워먹으니까 기가막힌 맛. 나이프는 티타임때 쓰는 디저트용 나이프고 포크는 그냥 올라운드 플레이어인데 이렇게 먹다보니 아무래도 스테이크 나이프와 손 맛 좋은 포크가 필요해 열심히 검색.

 

 

 

등심이었나. 데쳐놓은 브로콜리와 당근이 있어서 가니쉬로.

같은 접시지만 전부 다른 날임 ㅋ 사진은 시간 순.

 

 

새 연장은 큐티폴로. 사실 사고 싶은 건 따로 있는데 너무 과하게 비싸기도 하고,

버티다 보면 적당한 가격에 살 기회가 있겠지 싶어 일단은 이걸로 만족.

 

 

이건 한동안 홀릭해 먹었던 멍게비빔밥. 역시 코스트코 갔다가 멍게가 너무 좋길래 사왔더니 흔치 않은 진짜 좋은 멍게더라. 그래서 마침 집에 있던 상추와 김, 양배추채 , 부추, 깻잎 등등을 넣고 비벼먹었다.

 

 

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을 넣었지만 밥이 있긴 있어요 ㅋㅋ 이렇게 한 5일은 먹은듯.

 

 

손질하고 남은 등심 부위라 기름이 좀 많았는데 기가 막히게 구워짐 ㅋ

 

 

소금, 후추로 미리 밑간을 해놔야 확실히 더 맛있는데, 급하게 구울때는 그냥 뿌려가면서 구웠다.

요즘 또 단백질이 슬슬 부족한 것 같으니 조만간 또 사다가 열심히 구워먹어야겠다.

 

음식에 잘 질려서 같은 음식 연속으로 이틀 먹고 그러지 않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정말 열심히 먹었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