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에르메. 마카롱

오늘은 코엑스에 갔다가 현대백화점에서 피에르 에르메의 마카롱을 사 들고 왔다. ㅎㅎㅎㅎㅎㅎ

부첼라도 들러서 샌드위치 하나 사야지 했는데 현대백화점안에 부첼라도 있어서 한큐에 해결!

 

 

 

멀리가시냐며 아이스팩 하나 넣어주었다.

오는 내내 걍 열어서 하나 먹어버릴까 생각했으므로 일단 부첼라 샌드위치 먹고,

커피 후다닥 내려서 낼롬 먹었다. 하나만 먹고 아껴먹을라 했는데 정신 차리고 나니 다 먹었네?

먹고 나니 여유가 생겨 안에 들어있는 리플릿을 읽었네? ㅋㅋㅋ

냉장고 맨 아랫칸에 보관하고 먹기 전 30분에 꺼내놓으란다.

네?????? 넣고 꺼내요? 왜 때문이죠? 걍 열고 다 먹는거 아닌가요? ㅋㅋ

 

 

상자 열면 바로 마카롱이 보일줄 알았는데 유산지로 곱게 싸놓았다.

아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혹시나 깨졌을까봐 조마조마했으나 무사했음 ㅋ

 

 

여리여리하게 비치는 이 고운 자태!

 

 

ㄲ ㅑ ㅇ ㅏ ㄱ ~~ ㅠㅠ 어후 정말 이쁘게 생겼다 ㅠㅠ

피에르에르메는 처음이라 이 맛 저 맛 보고 싶어 7개 골라왔지만 다음에는 좋아하는 맛만 사먹을 듯.

 

 

체크해 둔 게 내 입맛 ㅋ

 

 

 오늘 산 건 이스파한, 카시스, 자스민, 로즈, 바닐라, 자스민, 누아젯.

 

 

그 동안도 알고 있었지만 마카롱의 끝판왕이라는 라뒤레와 피에르에르메를 모두 먹어보고 확실하게 결론내렸다. 나는 마카롱을 좋아하지만 느끼한 마카롱은 좋아하지 않아요.

예를 들면 견과류나 초콜릿류는 좋아하지 않음.

누아젯, 바닐라, 피스타치오, 초콜릿, 버터 같은 건 좋아하지 않아요.

또 필링이 진해서 잼 같이 느껴지는 것도 좋아하지 않음.

다시 말해 패션프룻이나, 블랙커런트 같은 류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볍고 가벼운 마카롱만 좋아함.

로즈, 라즈베리, 탠저린, 레몬, 얼그레이, 자스민, 이런것만 좋아합니다.

포옥- 하고 코크에서 푹신함이 느껴지지만 머랭이 약간 쫄깃하기도 하며 필링은 산뜻.

오로지 산뜻해서 끝맛이 가볍게 여운이 남아야 합니다. ㅠㅠ 아아 너무 좋아 마카롱.

 

 

요것이 바닐라

 

 

요것은 로즈와 리치, 라즈베리로 된 이스파한.

좋은 마카롱이었다. ㅠㅠ

더럽게 비싸지만 돈값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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