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031 콩두 재방문
정말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기 때문에 엄마를 모시고 콩두 재방문.
이 날은 토요일 런치였다.
전채 사진은 안 찍은 것 같고.
역시나 호박타락숩으로.
런치 메뉴는 두 종류. 물빛으로 하고 메인은 또다시
보성 녹차물을 곁들인 법성포 특 보리굴비구이와 조선장꽃게장 반상 으로 ㅋㅋㅋㅋ 메뉴 이름 길다.
여기는 몇 번을 가도 은대구 구이나 흑돼지 어깨살 구이나 등심구이는 못먹어볼듯 ㅋㅋ
낮에 찍으면 이러하다. ㅋㅋ
아 보리굴비도 알백이라 쫄깃쫄깃 꼬돌꼬돌하면서도 짭잘한 것이 밥도둑이지만
간장게장은 짜거나 비리지 않으면서 정말정말 맛있다.
감태와 김도 몇 장 나오는데 밥위에 간장게장 올려 감태에 싸먹으면 정말 ㅠㅠ
순무와 어란.
어란은 고소하면서 깊은 맛이 있고
순무를 하나씩 먹으며 어란을 나눠서 씹으면 그 풍미가 더 살아난다.
디저트.
고를 수 있다면 2층이 좋다.
1층 복도
엄마도 만족 ㅋ
여긴 정말 맛있어서 이후로도 동행을 바꿔가며 세 번은 더 갔다.
심지어 고메위크 기간 아닐 때도 갔으니.
맛있고 정성스러운 식사는 때로는 휴식보다 사람을 더 풀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지금 나는 요리인류를 보며 글을 쓰고 있다.
그래서 음식에 대한 몰입도가 2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