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Orange Pekoe
2007. 9. 2. 00:46
귀여운 패키지와는 어울리지 않게 이 브랜드의 이름은 카렐 차페크.
물론 카렐의 작품을 읽어본 일은 없지롱.
밀크티는 역시 남이 끓여주는 게 맛있다.
과정이 길면 만드는 동안 식욕이 떨어진다.
그러니까 만들거나, 먹거나.
아직 골든룰을 찾지 못했고, 즐기기엔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
from Orange Pekoe
2007. 1. 12. 12:09
여러 가지 생각이 많지만 글로 풀고싶진 않고...
갑자기 밀크티를 마시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이트로 마셨을 땐 별로였던 마론쇼콜라 당첨.
머그컵 반 컵 분량의 물을 끓인다.
팔팔 끓을때 티캐디스푼으로 한 스푼 넣고 3분 끓인다.
3분 후 우유를 약 50ml붓고 표면이 끓어오를 때 쯤 불을 끈 후 스트레이너로 거른다.
꿀도 한 티스푼 정도 넣었다.
초컬릿의 향에 율피의 씁쓸함이 끝맛으로 남는다.
어른의 맛이다.
Life still goes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