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좋은가요

 

 

 

 

요즘 옥세자를 보고있다. *-.-*

우유에 데친듯한 청순함을 자랑하는 쇄골미남께서 에피소드 10편을 통해 이런 말씀을 하시었다.

 

전직세자빈: 풍경을 볼 때 멀리서, 가까이서, 어느 쪽을 좋아하세요?

현직왕세자: 풍경은 그곳에 내가 있고 싶다고 생각될 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멀리서 보고 좋아서 갔더니 역시 좋더라....하는 것이 진정 좋은 것이예요.

                      사람도 마찬가지라 생각하구요. 

 

 

캬아- 좋은 말이로구나.

 

우리나라 드라마는 대부분이 연애드라마고 연애드라마의 필수요건은 오해와 엇갈림이라 그런지 주인공들은 예쁜 얼굴을 하고는 온갖 멍청한 추론과 덥썩낚임을 반복하는데 옥세자는 그나마 셜록 돋는다. ㅋㅋ  (물론 진짜 그 정도까지 똑똑하단 건 아님. 그런 사람은 또 없어요~)

 

말을 흐릿멍청하게 돌려하거나 이리저리 잔머리를 굴리지도 않아. 선택하기 전에 어떤 것이 더 옳은 것인지 생각할 줄도 안다. 개인의 입장에서, 왕세자의 입장에서 각도를  바꿔 고민도 한다. 멀리서 예뻐보여 갔더니 똑똑하기까지 하더라... 하는 것이 진정 좋구나. *-.-*

 

조선에 있을 땐 좀 멍청했지만 현대에 와서 많이 배웠으니 조선으로 돌아간다면 좋은 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ㅋ

 

 

 

옥세자는 경종(장희빈의 아들)일 것이다 설을 풀어놓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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