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 Gatsby, 1974

남들이 다 재밌다, 좋다 그래도 별로 안 다가오는 것들이 있다.  '이게 대체 왜?'

그리스인 조르바, 호밀밭의 파수꾼, 위대한 개츠비 3종세트가 나에게는 그렇다. 그나마 뒤에 두 개는 끝까지 읽기라도 했지. 그것도 두세 번씩, 그리스인 조르바는 반까지도 못 읽었다. 번역탓을 할 수도 없는게 영화로 봐도 개츠비앞에 붙어있는 "The Great"는 여전히 겉돈다. 후지잖아. 저런 여자때문에 그렇게까지? 이봐 개츠비. 당신 인생은?

물론 개츠비는 바로 그래서 위대한 개츠비겠지만. 인생이 남아도는 건 아닌데.....밤마다 데이지라는 초록 불빛을 바라보는 개츠비가 되서는 안되는데...  가치있는 목표와 쏟아부어야 하는 노력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밤이다.

이쯤에서 적절한 짤방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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