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lmah. Caramel Tea


홍차동호회에 올렸던 글 재탕.


두근두근하면서 뜯었어요. 카렐의 카라멜을 생각하면서요.
음. 좀 이상한데요. 제가 생각하는 "카라멜 냄새" 하고는 다른 향이 납니다.
좀 시큰하기도 하고 잘 맡아보면 달큰하기도 한 시럽냄새 같은 거 말이에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카라멜 향이 다른가봐요.
전 카렐의 카라멜이 딱 카라멜 향이에요.

그래도 버텨봅니다. 3분을 우린 후 맛을 보았어요.
윽. 십니다. 끝맛이 셔요.
여러분들의 시음기를 찾아봅니다.
좋다는 분들과 저처럼 이상했다는 분들이 약 2:1의 정도의 비율이군요.

별 수 없습니다.
마셔보고 맛 없으면,
 ① 밀크티로 만든다.
 ② 아이스티로 만든다.
 ③ 사이다로 섞어버린다(이건 한번밖에 안해봤음)
중의 하나로 하고 있습니다. -_-

그래서 밀크티로 만들었습니다.
밀크티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이 밀크티전용팬을 하나 사야겠습니다.
그런데 검색해보니 새로운 방법이 있군요.

④ 아이스 밀크티로 만든다!!! @_@

이글루스의 어느 분이 그렇게 시음기를 쓰셨네요.
카라멜티만큼은 아이스밀크티!

이건 벌써 핫티로 만들어버렸으니까 할 수 없고, 다음판엔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이 실망감은 아마 달콤한 향에서 오는 기대와는 맛이 다른 때문이겠죠?
뭔가 아쉬워서 반니 카라멜이 먹고 싶어졌어요. (그냥 오리온 각 카라멜 말고)



역시. 기록은 모아둬야 뭔가 쓸모가 있다.
내가 써놓고도 까먹고 있었네.
아이스밀크티. 저런 방법이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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