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a 2



1,2호점은 의왕시에 있는 백운호수에. 3호점은 여의도에 있다.



Bread Basket.
큼직한 마늘바게뜨 두조각과 녹차반죽인 듯한 빵. '난'처럼 보이는 카레맛 나는 바삭한 것 + 구운 마늘,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마늘바게뜨는 바로 구워나와 따끈따끈하고 폭신폭신해 맛있다. 동그란 빵은 안 먹어서 모르겠고. 빵은 리필이 된다는데 리필하면 다른 건 아무것도 못 먹을 듯.


Starter. 단호박 크림숩.
이 메뉴 이름은 "Our Favorite Pumpkin Soup"인데 과연 그 이름처럼 거의 모두가 좋아할 만한 맛.


많이 달지 않고 깨끗한 맛.


피자빵을 덮어 오븐에 구운 해산물 모듬 토마토 소스 특선 스파게티. 도우를 덮어 나와 테이블에서 십자로 잘라 솜씨좋게 넣어준다. 나는 토마토 소스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껀 아주 맛있다.


봉골레. 면은 링귀니. 빨리 먹고 싶어 막 찍었더니 비뚤게 찍힌 거 좀 보게 -_- 링귀니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향이 풍부했고, 모시조개가 다 먹기 힘들만큼 양이 많다.
서비스로 주는 디저트에는 음료가 있었는데 립톤 옐로 라벨 티백이라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나올 땐 종이봉투에 바게뜨 양쪽 부분을 꽤 많이 담아준다.


처음에 1층으로 안내해줬는데 2층으로 가고 싶다고 해서 2층에 앉았다. 1층은 오픈키친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2층은 근처의 저수지가 보인다. 내 취향은 저수지보다 오픈키친. but, 지금은 겨울이라 주변이 황량해보이니 계절을 고려해야 할 듯. 봄,여름에는 그 근처가 파릇파릇 허브밭인것 같았으니 그럼 또 얘기가 달라지지.


맛을 보니 다음엔 여기서 파스타 말고 제대로 코스로 즐기고 싶다.  마음에 안 드는 점도 있었지만 그건 음식과도 관계없고 서비스와도 관계없는 것이었으니까 상관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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