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구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부분. 그러니까 벤야민을 읽으면서는 이게 뭔소리야- 하는 말을 덜 순화된 언어로 속에서 막 뱉다가, 하이데거부터 빠져들어 정신없이 적어가며 읽었다. 특히나 신에 대해 요즘 하고 있던 생각이 명쾌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고, 고만 읽고 엎어버려? 엎어버려? 계속 반문하면서도 어느새 끝까지 다 읽어버렸다. 역시 남조선에서 글 가장 잘 쓴다는 진선생답다.

나중에 좀 더 가지를 뻗어나가고 싶은 또 하나의 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