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H의 강력한 뽐뿌로 이틀밤동안 "금색의 코르다"라는 애니메이션을 달렸는데, 정말 보는 내내 몸을 부르르 떨고 흠칫흠칫 경기를 일으키면서 봤다. -_- 진짜 @^$!*&^%@#&!&$(# 하고 싶었음. 등장인물들의 닭살이 내 얄팍한 인내심의 한계를 훌쩍 넘는데도 H는 자꾸 그 애니가 오로지 콩쿨애니라고 주장한다. -_) 어우, 착하고 여린데다가 천동설스러운 자의식까지 3종 세트로 갖춘 등장인물들은 정말 적성에 안맞아요우. 소름돋는 닭살성우의 목소리에 지친 뇌와 귀를 정화시키기 위해 노다메 애니를 보기 시작했는데. 드라마는 우에노 쥬리의 싱크로율 100%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참기 힘들더니 (일본인이 금발쓰고 나오면 독일인이 되는 그 판타지는 대체 누구 아이디어;;;;) 애니는 아~ \(´ ∇`)ノ 개운해라~ 너무 좋아. ㅠ_ㅠ


나도 K.448 같은거 쳐보고 싶다. 우꺅~


다만, 오케스트라의 백미는 군무와도 같은 현악기들의 운궁인데 노다메는 몽땅 활만 잡은 채 정지상태다. --_--
그 점에선 차라리 금색의 코르다가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