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별러서 젤네일

 

한 한 달쯤 전부터 젤네일을 받을까 말까 엄청 망설이고 고민하다가 드디어 받았다. ㅋㅋㅋㅋ 직장 동료 E가 젤네일을 받았는데 두 달이 지나도록 항상 깨끗하고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길래 눈독을 들이다가 우르르 몰려가서 네 명이 받았다. ㅋ 사실 홍대쪽으로 가서 받으려고 네일 샵도 다 알아놨었지만 직장과 멀기도 하고, 같이 받는 재미도 있어서 E가 사는 이수에서 했는데 다음엔 아무래도 홍대쪽으로 가지 싶다. 네일샵사람들 수더분하고 착하긴 한데 솔까 작업물이 100% 마음에 들진 않아. ㅋㅋㅋㅋ

 

 

 

눈에 띄는 잡을 만한 병이 들깨병밖에 없어. ㅋㅋㅋ두 달 버틸 생각으로 길이도 짧게 하고, 딥 프렌치로 했다. 중간에 한 번 길이 조정과 보수를 받을 생각이긴 한데 이것도 귀찮으면 패스.

 

하여간 금은 겁내 좋아한다. 악세사리도 금, 시계도 금, 손톱까지 금이야. 무슨 이집트 왕족이냐.

 

젤 네일은 손을 좀 험하게 써도 끝부분이 까지거나 하지 않아서 깔끔하고 좋긴 한데 너무 비싸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하자면 돈지랄이 심해서 걍 이거 몇 번 받느니 재료 내가 사서 셀프로 할까보다 하고 반나절쯤 모니터앞에 들러붙어 알아보니 재료 값도 만만치 않아. --_-- 아 재료만 있으면 내 맘대로 아트 할 자신 있는데 --_--  돈은 둘째치고 내가 바칠 수고와 노력을 생각해보니 걍 두 달에 한 번쯤이면 돈을 쓰고 말란다.

 

2주일 후, 리터칭 받은 모습. 어쩌다보니 색깔 홀랑 다 바꿈.

 

 

 

 노오란 금색보다 약간 브론즈색깔인 이 쪽이 더 맘에 든당. 피부톤이랑 이 쪽이 더 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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