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라고 별 거 있나, 나 역시 콜렉터
밖에 나가고 싶지만
오늘은 영하 13도
내일은 영하 15도 --_--
여기가 북유럽이냐.
걍 집에서 책이나 읽고, 음악이나 듣고, 인터넷이나 할란다.
이우일의 『콜렉터』를 읽으면서.
으응? 난 콜렉터 기질이 없는데. 왜 몇 가지가 겹치지?
으응? 내 얘기 아닌데 왜 이거 남 얘기 같지가 않지? 하다가 책을 덮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웬걸. 나 역시 콜렉터였네. 어허허허허-
다만 나는 다품종 소량 수집의 콜렉터였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