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남는 건 사진 뿐.

컴퓨터를 새로 사고 좋은 점 중의 하나는 저장공간이 여유롭다 보니

압축따위 하지 않고, 지워가며 전전긍긍하지 않고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건 다른 문장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돈이 많아서 좋은 점 중의 하나는

하고 싶은 걸 다 해도 돈이 썩어난다... 라등가 -_-

머리가 좋다 보니

하루 종일 뭘 해도 시간이 남아돈다... 라등가.

 

아 쓰고 보니 너무 슬픈 문장이 되어버렸다. 흑.

 

찍어둔 사진을 보다보니 오... 이런 걸 찍었었네. 싶은 것도 있고.

맙소사. 난 몇 년전에 저 꼬라지로 다녔구나.. 싶은 사진도 있다. ㅋ

 

 

 

 

 

난 요 구간을 좀 좋아하는 것 같다.

여기서 바라보는 석양 무렵의 하늘이 딱 나에게는

서울 하늘의 이미지.

 

 

몇 년에 한 번씩 이렇게 사진 정리를 하다보면

역시 남는 건 사진뿐.

사진 좀 더 열심히, 자주 찍어야겠네..

특히 인물 사진 좀 찍어야지. 자주 찍혀야지 라는 생각하지만

어디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하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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