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제 이야기


언니. 오늘 아웃백 30%인데- 라는 말을 듣고 하던 과제를 때려쳤다. 런치타임은 오후 5시까지. 당시 시각 4시 20분. 수진이한테 019 멤버십 카드를 받으러 미친듯이 뛰어가고, 정문까지 또 미친듯이 달려 버스를 잡아타고 아웃백 ㄱㄱ 우리가 정말...미친듯이가 아니라 미친게지 -_-

건물 밖까지 쓰레빠 짝짝 소리내며 뛰쳐나와 언니이이이~~~!!!!!  빵~~!! 빵~~!! 이라고 울부짖는 꼬꼬마의 목소리를 뇌 한 켠에 새겨놓고. 4시 57분에 쎄잎~.그래도 태연한 척 숨 돌리고 "아, 지금 런치 되죠? (뻔뻔)"


다른 일 때문에 마침 디카를 가져간 터라 아. 맞다 하고 찰칵- 얼마만의 아웃뷁인가.


둘이서 정신없이 먹었다. 거느린 식솔들이 많아 빵 좀 포장해달라 그랬더니 빵을 여섯개나 싸줬음. ㅋ 꼬꼬마들. 어찌나 좋아하던지. 내가 콧물이 다 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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