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이냐 헤드폰이냐, 별 게 다 문제로다.



밖에서 쓸 헤드폰/이어폰이 필요하다.
괜찮은 걸 발견하고 과감하게 결제 버튼을 꾹- 눌렀는데.
하루 지나 확인해 보니 원하는 색상이 품절이라 결제취소가 났다.
뭐, 잘 됐다. 이렇게 된 김에 느긋하게 한 번 더 고르자.

그럼 어제 결제했던, 후보 1순위는 무엇이냐,
바로 이거다.


파나소닉의 rp-htx7
차례대로 라이트블루, 크림, 그린, 블랙, 화이트.
내가 원한 건 화이트인데 이 화이트가 전체적으로 품귀.

장점이라면 가격 대비 성능이 괜찮다는 것,
하이엔드와 비교할 바야 아니겠지만.
일단은 밀폐형이다 보니 차폐음이 괜찮은 모양이고,
저음이 강하지 않고 고음이 깨끗한 듯하고,
(그게 파나소닉의 특징인가 본데 안써 봐서 모르겠다.)
밀폐형치고는 귀가 눌리거나 머리가 아픈 증상 없이 꽤 편한가 보다.
겁주는 생김새에 비해 가벼운 거 같고.

무엇보다 강력한 장점은 역시 디자인.
복고라 해야할 지 기본형이라 해야할 지 좌우간 심플하고, 특히 도색이 깨끗한 듯
이런 디자인 좋아하는 사람이면 60% 이상의 확률로 아이팟 유저이지 싶은데.
그래서 아이팟이랑 어울리는 화이트가 잘 나가는 거 아닌가가 내 생각.

그럼 단점은 뭐냐.
헤드폰이니, 선이 역시 이어폰보다는 굵어서 불편할 것이고,
목에 걸고 다녀야 할 거니 휴대성이 별로겠고,
(px-200처럼 접히는 것도, 그라도처럼 패드가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아직 시기가 얼마 안 되어 리뷰가 별로 없어
내가 원하는 고해상도의 소리가 나올 것이냐 확신이 없고
공간감이 부족하단 얘기가 있고.
(에라이- 가격에 맞게 욕심을 부려라)
여름엔 더울 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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