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요미즈데라


8일 오사카에 도착한 영윤이와
키요미즈데라(淸水寺)에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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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미즈의 부타이(清水の舞台).
일명, 무대라고 불리는 본당에서 내려다 본 컷.
낭떠러지 위에 기둥을 세웠다.

淸水の舞台から飛び降りる.- 일본 속담이라는 데,
곧이곧대로 해석을 하고 그러는 건지,
정말 그 정도로 절박한 심정으로 그러는 건지,
여기서 몸을 날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한다.
쑴씨의 말에 의하면 보통 이 정도 높이에서 살아남을 확률보다는
그래도 생존자가 더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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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바라본 전경 일부. 울창하다.
또 각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내가 서있던 곳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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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난 여기가 무대인 줄 알았는데,
내가 사진을 찍은 위치가 무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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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으로는 드문 것 같아서 찍었다.
 
도배하느라 방을 한번 뒤집었더니,
전적대학에서 들었던 불교문화의 이해 프린트가 나와서 찾아봤다.
(이런 걸 수강했는지조차 잊고 있었다 -_-)
아미타구품인 중 상품상생인 듯.

본존불 아님.
키요미즈데라의 본존불은 십일면 천수관음이고,
33년에-_- 한번 일반에게 공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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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와서야 아 저기가 거기; 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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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받아 마시는 곳. 오토와노타키(音羽の滝)
한국에서 알고 가기로는 세 줄기 한번에 다 받아마시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들었는데,
쑴씨, 다 받아마시면 이루어지지 않는단다. (이 쪽이 제대로 된 정보)
과욕은 금물- 이라는 취지인 듯.

 
다른 사람들도 대개 한 줄기씩 받아마시고 나는 가운데 물을 마셨다.
뭘 빌었냐고? 아무것도 빌지 않았다.
지금 찾아 보니 각각 공부 애정 건강이라는데,
졸지에 애정 마신듯 -_-?
물맛은 그냥 그랬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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