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225 at Casa & Shade Tree


만화에서 본 건지 소설에서 읽은 건지, 그도 아니면 일본드라마였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차나 커피같은 따뜻한 음료를 손에 들고 있을때 본질적인 표정이 드러난다는 대목/장면이 있었다. 온기 때문에 순간 방심하게 되어 의식적인 긴장감과 포장이 벗겨지며 정말 어떤 사람인지 나타난다고. 물론 그 장면에서의 대상은 아마도 범죄자 혹은 냉혈한이었겠지만.



 

요리를 기다릴때와 악기를 잡은 손을 좋아한다.



봉골레. so so


프리모바치오의 빠네가 워낙 강력하다보니...


녹차셔벳. 디저트로 나오는 셔벳은 압구정 라 리에또La lieto 만한 데가 없는 듯. 그래도 느끼하지 않아 다 먹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프리모바치오의 디저트로 나오는 그것은 셔벳이 아닌거 같다;)  여기는 서비스도 좋고, 수제피클도 맛있고, 사람도 많지 않아 한적하고 여유로웠다. 맛은 nilli가 더 마음에 들지만 그래도 사람 입맛은 다 다른 법, 포탈 검색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cyworld.nate.com/pastacasa에 가면 할인쿠폰이 있다니 알아서 잘 챙겨가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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