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10. 라흐마니노프와 차이코프스키는 걍 아니 만나는 게 좋았을 것이다. -_-



(앵콜 바로 전에 번개샷- 물론 이러면 제지당합니다;;; 처음 해보는 짓이었음;;;)


하... 이건 뭐...
수원음악진흥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잊지 않겠다.
아니 그보다 지휘자 이름을 잊지 않겠다. -_-
관악악기 누군가는 삑삑거리고, 오케스트라는 희한하게 늘어져 축 쳐지거나 피아노의 발목을 잡고
피아노의 아고긱은 흐름을 뚝뚝 끊고... 으으으으으으....

아이팟에 오늘 레퍼토리를 안담아놨기 때문에 꾹 참고 집에 와서 리히테르 버전으로 듣고 있다.
이걸 다 들으면 아쉬케나지→소콜로프 버전을 들을 테다. 그러기 전에는 오늘 밤 잠을 못 잘 것 같다.


다 이상했지만 라흐마니노프 피협 2번, 
도대체 피아노가 왜 그렇게 쳤는지 이해가 안돼서 어어? 저랬나?? 싶어 집에 오자마자 악보를 보면서 들어봤다.
가장 이상했던 도입부분.


음... 역시 이상한 연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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