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20. 엘 마레따 El mareta


방학만 되면 불면증-_-에 시달리는데,
어떻게든 밤에 자려고 애쓰지만 그래봤자 2시에 겨우 잠들고
4시만 되면 눈이 번쩍 떠진다.
하루 종일 머리가 윙윙
아... 한때는 퓨어 야행성,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_--
잠은 밤에 자야 한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서) 지금 매우 배가 고프다.
지난 달에 갔다 온 부페 사진이나 핥자.


우리 모임하면서 서울 시내 웬만한 씨푸드 부페는 다 가보는 듯.
이번엔 종로의 엘 마레따.

 
사람들이 부페에 가면 뽕을 뽑자 +ㅠ+ 라는 마음가짐으로 가는데
그럼 과연 뽕;;을 뽑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주부 4명이 먹어보고 각각을 계산해보았다.
내가 해본 게 아니라 TV에서.

① 단가가 높다고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육류음식에 집중
② 회와 초밥에 집중
③ 이거저거 골고루 조금씩 다 먹기
④ 양식 코스처럼 순서대로 먹기

결론은 ④ >③ >② >① 


난 그런거 모른다. 알아도 모른다.
걍 초밥 직행.

똑같은 거 또 찍기 귀찮아서 안찍었지만 초밥 한 접시 더 먹었음.
아.. 배고파. ㅠ_ㅠ

 
칠리 새우. 이것도 두 접시는 먹은 듯.
다들 여기 별로 마음에 안들어했는데
여태껏 갔던 시푸드 부페중에 초밥은 그래도 제일 나았던 거 같아서 나 혼자 좋았다.;;;

근데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아!
건물도 얼마 안된 거 같은데 내부관리도 부실하고. -_-


 
짜다.
얜 에비슈라가 제일 간이 슴슴하고 좋았다. 살도 많고 탱글탱글하고.
여기껀 살도 별로 없고 끄응...부실해 부실해... ~(-_-)~

 
그래도 아쉬운대로 또 먹는다.
집게발이 제일 맛있어 흑흑.
집게발은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가?


디저트류.
마카롱은 괜찮은데 금방 품절이고.
케익류는 해동이 덜 된 상태로 내놓아 딱딱하고 맛이 별로다.

사진엔 안찍혀 있지만 생과일 쥬스-토마토/키위/바나나-가 있는데
이게 아주 훌륭해서 나는 토마토 2잔. 키위 한잔 먹었지롱.

아...다 쓰고 나니 본전 운운이 무의미하구나.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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