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31 홍대 스시 시로
친구 쏘와 함께 여름에 갔던 스시시로
방사능 때문에 한동안 초밥 안먹다가 슬슬 한계가 와서 에라이 가자. 하고 갔던 듯.
비가 왔다가 그쳤던 것 같기도 하고.
다찌자리에 앉았다.
이건 양갱이었나.
입맛 돋우는 채소.
뭐지 고동인가
뭐지 도미인가 ㅋㅋ
오징어인가? 한치인가? ㅋㅋㅋ
뭐 아는 게 없어 ㅋㅋㅋ
붉은살 시작 ㅋㅋ
참치인가요?
얜 참치겠죠.
새우
타다끼한... 아 몰라. 맛있었다.
근데 좀 짜서 간장 조금만 발라주세요 라고 요청함.
아 이거 맛있었다. 우니
이건 그다지.
이것도 엄청 맛있었어. 고소하면서도 단 맛까지 나는 것이.
이건 그냥그냥.
우니 군함말이 맛있음요.
이건 생선살카스테라.
아 이거 엄청 맛있으면서 개운하다.
저거 생선알일건데, 누룽지 같은거 들어있는 오차즈케 같은 맛인데 하여간 맛있다.
이건 아이스크림인가? 기억 안나는 거 보면 걍 그랬던 듯.
뭐 더 먹고 싶은거 있냐고 물어보셔서 참치뱃살 하나 먹고 싶다고 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배불러서 괜찮다고 했을 수도 있고.
여전히 맛있었다.
다음엔 아예 처음부터 간장 조금만 묻혀주세요 라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