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역'에 해당되는 글 2건

  1. 교토역 2008.08.14
  2. 이세탄백화점에서의 첫 식사 2 2008.08.14

교토역

백화점을 나와 교토역 지상으로 올라갔다.
내가 본 책에 교토역을 꼭 보라고 하더니만,
역시! 과연! 그럴만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94년 헤이안 천도 120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 지어진 교토역은
교토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반대여론도 있었다지만,
에펠탑도, 퐁피두센터도 한때는 다 그랬다.
내 눈에는 좋기만 하더라. 솔직히 뿅~갔다.

외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7층쯤 올라갔을까. 교토타워가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올라올 꿈도 못꿀만큼 짜릿짜릿하다.
여기가 아마 오조라히로바(大空広場)인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세탄 백화점, 호텔 그란비아 교토와 공간이 연결되어 있다.
사진을 찍은 위치가 지상 10층 쯤 되는데 상업공간이니 아마 실제로는 더 높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치 펼친 부채를 얹어놓은 듯 하다.
(교토는 부채로 유명하다)

내려가려고 계단을 보니...
안 그러는 게 좋겠다 -_) 저 끝까지 계단이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 웬만한 고도에는 그러려니 하는데
여기는 체감높이가 10층 이상으로 느껴지는 특이함이 있다.
해서, 내부 엘리베이터로 내려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교토 하늘.

내가 교토역을 너무 좋아하자
너 교토에 와서 전통건축은 안보고 현대건축만 보고 가는 거 아냐? (쑴)
천만의 말씀.
내일부터 지겹기 직전까지 보게 된다.





,

이세탄백화점에서의 첫 식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쑴씨 말에 의하면 일본 김이 참 맛없단다. 진짜 맛없다; 남대문 가게마다 괜히 그렇게 김을 파는게 아니다. 어라, 소바도 맛없다; 우리나라가 훨씬 맛있다. 근데 이렇게 단정지을 수 없는 것이 알다시피 나는 한국에서 꽤 맛있는 집을 찾아다니는 편이고, 5개월 현지인과 관광객이 찾아다니는 집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그냥 이 집이 맛없는 집일 수도 있다는 얘기.

쑴씨의 설명에 의하면 저 밥은 간장, 버섯, 미림 등등을 넣고 지은 밥으로 이름은 타키코미고항(炊き込み御飯)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이거 꽤 해먹는단다. 고기 생선 채소 등을 넣어 짓는 건데 재료는 취향대로.




,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