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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년 부천필 공연 스케줄 2 2010.12.24
  2. 2010년 예매한 공연스케줄 5 2010.02.27
  3. 090403. 2009 교향악축제-부천필 4 2009.04.04

2011년 부천필 공연 스케줄


신년음악회
Maestro+Virtuoso 시리즈 I
01월 28일 금요일, 19:30
지휘: 임헌정,   바이올린: 김수연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61/베토벤, 교향곡 4번 내림나장조 작품 60

155회 정기연주회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I
03월 25일 금요일, 19:30
지휘: 플로리안 크럼펙,   바이올린: 야스시 이데우에
시벨리우스, 슬픈 왈츠 작품 44-1/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라장조 작품 43

156회 정기연주회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II
04월 06일 수요일, 19:30
지휘: 이윤국,   피아노: 김태형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황제의 자비'서곡/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4번 다단조 KV.491

157회 정기연주회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III
05월 27일 금요일, 19:30
지휘: 알렉산더 마르코비치,   바이올린: 임재홍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에프기니 오네긴' 작품 24-폴로네이즈/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스크리아빈, 교향곡 2번 다단조 작품 29

158회 정기연주회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IV
06월 17일 금요일, 19:30
지휘: 보그슬르프 다비도프,   첼로: 임경원

스메타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서곡/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나단조 작품 74 "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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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예매한 공연스케줄


[예매한 공연]

01월 29일 금요일 19:30 부천시민회관 
부천필 슈만&브람스 페스티벌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슈만 교향곡 2번

02월 26일 금요일 19:30 부천시민회관
부천필 슈만&브람스 페스티벌
슈만 가곡 미르테의 꽃/슈만 가곡 시인의 사랑/브람스 교향곡 1번

03월 11일 목요일 20:00 예술의 전당
The Great 3B Series 수원시향&김선욱
베토벤 협주곡 1번/베토벤 교향곡 1번/베토벤 교향곡 8번

04월 13일 화요일 20:00 예술의 전당
교향악축제 대전시향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말러 교향곡 5번

07월 21일 수요일 19:30 부천시민회관
임헌정 지휘, 주희성 피아노
로시니, 오페라 윌리엄텔 서곡/슈만 피아노 협주곡/브람스 교향곡 3번

09월 16일 목요일 20:00 예술의 전당
서울시향 명협주곡 시리즈
미코 프랑크 지휘. 김선욱 협연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10월 01일 금요일 19:30 부천시민회관
임헌정 지휘, 한동일 피아노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슈만 교향곡 4번

11월 03일 수요일 20:00 예술의 전당
서울시향 말러시리즈
정명훈 지휘. 라두 루푸 협연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말러 교향곡 1번 "거인"

11월 26일 금요일 19:30 부천시민회관
임헌정 지휘
브람스 교향곡 4번/브람스 애도의 노래/브람스 운명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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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03. 2009 교향악축제-부천필


뭐 다른 곡은 예습도 안 해 갔으니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과 앵콜곡에 관해서만 쓰자면.

1. 소리: 대체 뭐가 문제였던 걸까. 선명하지 않고 마치 반투막이라도 통과해 날아오는 것처럼 살짝 뿌옇게 들렸다. 설마 D블럭이 A블럭보다 소리가 나쁜가? 열로 따지자면 오히려 오늘 좌석이 저번보다 약간 앞쪽이었는데.

2.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Op.64: 나는 1악장부터 3악장까지 분위기가 각각 확실하게 다른 연주를 원했다. 1악장에선 걍 스르르륵- 미끄러지듯이 연결되는 부드러움이 불만. 2악장에선 이거 왜 이렇게 느려? 라고 짜증낼 뻔. 아...안단테지 --_--. 그런데 희한하게 여태까지는 그걸 딱히 의식못했었는데 새삼 느리게 느껴졌고, 흐름이 아니라 비브라토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더라.  또 이 곡의 매력은 시원하게 긁어주는 부분과 찢어질 듯 온 몸이 조여들며 업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뭐랄까, 나한텐 그의 연주가 맹숭맹숭했다.

3. 스테판 재키브의 앵콜: 두 곡이나 해주었는데.. 사실 난 딱히 앵콜곡을 원하는 건 아니라(물론 해주면 고맙지만) 걍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이 뿅 가도록 좋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하나는 J.S.Bach의 Sonatas & Partitas for Violin Solo. 일명 무반주 바이올린의 파르티타 3번 중 Prelude였다. 두번째는 쇼팽의 녹턴 20번 C# minor 였던 듯. 프렐류드 좋았다. 참 잘하는데 막 온 몸이 짜릿짜릿하게 좋은 건 아니라 연주보다 곡이 새삼 좋아서 아..역시 바흐 좋구나...ㅠ_ㅠ 이러고 있었다. 쩝...

4. 부천필의 앵콜: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었다.

불만만 말했지만 좋아하는 곡에는 기대치가 높아지기 마련이고 특히 좋아하는 부분을 잘 표현해주었으면 하는 게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내 취향이고.. 뭐 그렇다. -_-a

돌아오는 길에는 오이스트라흐 버전으로 멘델스존 협주곡을 계속 들었고 집에 와서는 밀스타인 버전으로 파르티타 3번 프렐류드를 무한반복하고 있다.(밀스타인 만세!!) 잠자리에선 클라이버 버전의 피가로의 결혼을 들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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