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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회, 회, 회 2007.02.11

회, 회,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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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끼다시는 별로 특별할 것이 없어 딸랑 얘 하나만 찍었다.
꽁치다, 학꽁치다 말이 많았으나 엄마아빠가 간단히 정리.
쯔끼다시는 미역국,오뎅탕,콘버터,샐러드,새우초무침 등등.


골뱅이와 석화. 새우. 개불. 가리비 해삼 등.
굴은 아무도 손을 안 대는 이상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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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개불. 엄마아빠가 너 개불 모르지? 라고 했으나,  안다고~  =ⓛㅅⓛ=
눈 없고 입만 있는 이상하게 생긴 거잖아.
먹어본 건 처음이었는데 맛있었다.
꼬돌꼬돌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단 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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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아~ 그러나 나는 피자치즈 올려 구워 나오는 게 좋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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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이건 패스-
우리 가족은 굴에 대해선 기준이 매우 높아 웬만한 거에는 손도 안 댈라고 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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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 음...너무 작아서 아쉬웠다. 양도 적었지만 작은 해삼이었음.
역시나 메인에 집중하기 위해 샐러드와 개불. 해삼만으로 가볍게 식욕을 돋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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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등장한 모듬회.
뭔진 모른다. 단지 저것 중 어느 것은 도미.  오호홋 :-P

엄마 아빠는 초장에.
오빠는 와사비 풀어놓은 간장에.
나는 와사비 따로 조금 올려 간장에 찍어먹는 파.
와사비향이 코로 올라와 톡 쏘고 담백한 감칠맛에 몸을 부르르~ 아이 좋아~~~\(´ ∇`)ノ


맨 왼쪽과 맨 오른쪽이 맛있었는데 뭔진 모르겠고.
적당히 도톰하게 썰려 나와 좋았다.
엄마 아빠는 이미 전채로 배가 어느 정도 부르셨나.
저거 반은 내가 다 먹은 듯.
아니 내가 회를 이 정도로 좋아했나 싶게 진짜 신나라~ 먹었다. +ㅠ+

왼쪽엔 지느러미 살이 네 조각 있어서 한 점씩 얌냠 :p
오빠랑 엄마는 이게 맛있는 거야~ 라고 했지만 난 그냥 살이 더 좋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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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벌써 아버지가 새우 하나 집어가신 후.
아..저 덴다시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좋으련만.
저번에 튀김했을때 검색해 보니 만드는 과정이 너무 번거로워 포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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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약간과 연어어쩌구.
연어 위에 얹어 있는 갈색의 덩어리가 대체 뭔가 싶어 뭉개;보았으나 알 수 없어 그냥 먹었다;
혹시 그.. 이름이 뭐지. 카라스미처럼 염장한 간을 저민건가 싶었으나.
그냥 피넛 버터였삼. -_)  기대가 초밥왕 수준이로다.

부모님은 이미 배가 적당히 불러 오신 상황.
나는 전체적으로 회에 비중을 두고 가볍게 먹어서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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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는 매운탕. 아마도 감성돔
매운탕도 약간만 먹으면서,

    나: 아는 집이라고 뭐 더 잘 나온 건 없지 않냐?
오빠: 그러게. 그냥 인사만 하고 갔잖아.
    나: 그러니까 아는 집이라고 뭘 더 기대하는 게 나쁜 거라니까.
          좋은데 가서 먹을 만큼 먹는거지.
오빠: 혹시 아냐? 여기 잉어라도 넣었을지.
     나: 웃기네. 이게 무슨 용봉탕이냐?
 오빠: 야, 용봉탕에 무슨 잉어가 들어가-
     나: 그럼 도룡뇽이 들어가?

이쯤에서 불거진 용봉탕논쟁.

오빠: 용봉탕엔 그거 들어가는거야...그거..그거... 자라.
           (여기서 엄마 거듬. 맞아. 자라야)
    나: 자라만 들어가는거라고? 그럼 자라가 용이고 닭이 봉이야??
오빠: 용이라니. 닭은 또 왜 들어가.
    나: 용봉탕이 그거야. 용하고 봉. 봉황을 넣을 순 없잖아. 닭이 봉이래니깐.
오빠: 아냐~ 자라야. 자라에 닭을 왜 넣어-
           (여기서 엄마 아빠 거듬. 집에 들어가 인터넷 찾아봐-)

둘이 백원내기 할래? 오백원 걸꺼야? 옥신각신하다가 오빠가 핸드폰으로 네이버검색.
흥- 내 말이 맞았다.
용은 자라 혹은 잉어. 봉은 닭. 흥흥흥- 오백원 걸껄.

오빠가 쐈으니 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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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갖고 있던 미니와인(375ml) 한 병 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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