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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플하우스&반포치킨 2007.11.20

애플하우스&반포치킨


나 뿐 아니라, 내 또래 사람들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학교 근처 맛있는 떡볶이집 하나씩은 확보한 풍족한? 세대를 살았다. 근데 어느샌가 맛있는 떡볶이집은 다 사라져 지도에 점을 드문드문 찍어야 할 정도로, 동네의 명물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입맛에 맞는 떡볶이를 먹자면 찾아가야 하고. 아- 슬프도다.


 
오늘은 역시나 예전부터 찍어두었던, 즉석떡볶이집을 방문.
이 집의 유명메뉴는 떡볶이보다 이 무침만두.


매콤하면서도 달달- 한 맛.
먹느라-_- 속은 찍지 않았는데 여타 야끼만두들보다 속이 매우 실하고
속까지 따끈따끈하다. ←이 점이 특히 좋았다.



이후 스케줄-_)을 위해 일부러 적게 시켰다.


둘이서 1인분 시킨다고 뭐라고 하지는 않을까 하는 소심증이 생길 수 있으나 never mind. 떡볶이 1인분에 계란,오뎅,라면사리 추가. 가격도 저렴하다. 양념이 적당히 달달하면서 떡이 매우 말랑쫄깃해서 딱 취향. 양도 적당해서 둘이서 기분좋게 먹었다.  무침만두에 기대가 컸고,
상대적으로 떡볶이에는 기대를 확 낮추고 갔는데 떡볶이 맛있었다. 만족. :-) 레벨을 매기자면 "또 갈 생각 강하게 있음"





이것이 바로 이후 스케줄-_);인 반포치킨의 마늘치킨.
예전 둘둘의 마늘치킨을 생각하고 왔으나 저-언혀. --_--


내가 맛에 관해서는 안믿는 부류가 둘 있는데 바로 술 좋아하는 아저씨들과 인테리어,분위기를 원츄하는 20대 초반 여자들. 가치의 우열이 아니라 그냥 나랑 취향이 다르다. 이 집은 술과 궁합이 맞을 듯.

BUT, 우리는 둘 다 마지못해 사이다 마시는 사람들이라 별로였다. 이 집은 안만족 -_- 더군다나 마늘은 그냥 생마늘을 살짝 볶아 얹어놓은 듯 향과 맛이 강하다. 아... 마늘이 아무리 몸에 좋다지만.... 나는 이후로 집에 올 때까지 입을 꾹 다물고 다녔다. --_--


메뉴판. 당당하게 경양식집; 을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유명한 메뉴는 역시 마늘치킨.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애플하우스에서 떡볶이&무침만두→HANS에서 케익&차. 이게 가장 훌륭한 동선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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