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쓰자렛'에 해당되는 글 3건

  1. 정리의 기록 CD 두번째 2019.02.07
  2. Over the Rainbow 2007.07.08
  3. Keith Jarrett 2007.07.07

정리의 기록 CD 두번째

늘 광화문점을 이용하다가 퇴근길 직장 근처에 있는 알라딘 지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바꿨다. 그렇게 하면 퇴근경로가 살짝 바뀌지만 뭐. 접근성이 좋으니까. 대신 거추장스러워 한 번에 많은 CD를 들고 나가진 못하고. 



-엠마누엘 포이어만의 희귀레코딩

-알렉세이 류비모프의 Der Bote

-굴드와 번스타인이 함께 한 브람스 피협 1번

-하이페츠의 베토벤과 브람스 바협

-하이페츠 컬렉션 22번 쇼피스. 랄로.생상.쇼송 등

-하이페츠 컬렉션 29번 베토벤 트리오 with 루빈스타인, 포이어만

-베르디의 일트로바토레

-루빈스타인 컬렉션 2번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파가니니 바협

-낙소스에서 나온 포이어만의 드보르작과 하이든 첼로협주곡


하이페츠와 포이어만에 빠져있을 때 사들인 게 너무 티나는 리스트 ㅋ 그래도 저 포이어만의 희귀레코딩은 정말 팬심 아니면 듣기 힘든 녹음상태이다. 지지난주인가 듣다가 잠들어버렸다. 부틀렉으로 돌던 걸 수집해 만들었나 싶을 정도. 하이페츠 컬렉션은 저 당시 폐반되던 때라 눈에 보이는대로 사들였는데, 전집의 특성상 한꺼번에 팔면 중고로 넘길 수가 있지만 이렇게 낱장으로는 팔기가 어렵다. 그래서 팔지 못한 컬렉션이 9장 정도 남았다.



이건 좀 고민했으나 처분하는 것으로. 역시 전집상태로는 처분이 가능한데 낱장으로 찍어보니 매입불가가 많더라. 



레코딩을 매우 좋아하지 않아 신비주의까지 더해진 세르주 첼리비다케의 브루크너 전집. 그래서 이 전집 나올 때 브루크너 열풍도 더해져 아주 다들 들썩들썩 난리였다. 난 그 때 산 건 아니고, 한참 나중에 샀지만. 음반 표지는 모두 일본 교토에 있는 료안지이다. 부클릿에는 일본선승(유명인일수도 있으나 나는 모름)과 차를 마시는 사진도 있다. 




교향곡 3.4.5.6.7.8.9번과 미사 F단조. 전부 료안지 사진이 맞나? 9번은 왜 아닌거 같지. 지금 알아보긴 귀찮으므로 아니면 나중에 수정. 

 



오이겐 요훔의 콘세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100주년 음반.

역시 브루크너 교향곡 4번, 5번, 6번



재즈도 약간 정리. 

-드러머 아트 블레키의 아프리칸 비트

-모 베터 블루스 OST

-팻 메쓰니의 First Circle

-팻 메쓰니의 The Road To You

-키쓰자렛의 Still LIve

-키쓰자렛의 My Song

-키쓰자렛의 Tokyo '96

-김광민 1집 지구에서 온 편지

-딜로니어스 몽크의 Thelonious Alone in San Francisco

-앙드레 프레빈 트리오의 Like Previn!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의 We Get Requests


팻메쓰니, 키쓰자렛은 정말 열심히 들었으니까 당연히 얽힌 추억도 많아 잠시 떠올리고 정리. 김광민은 악보까지 구해 열심히 쳤었고. 나머지도 아쉽지 않다. 아트 블레키는 어렸을 때, 재즈 한참 듣던 때 악기별로 깊이 있게 들어보고 싶어서 샀으나 그렇게까지 정직한 아프리칸 비트 음반일 줄 몰랐지 ㅎ



유일하게 사진찍는걸 깜빡했는데 국악과 가요도 정리 ㅋ

-박동진의 흥보가 1

-박동진의 흥보가2

-정대석의 거문고 독주 '가즌회상'

-유희열 토이 2집

-이규호 1집 Alterego

-윤종신 5집 愚

-이소라 2집 영화에서처럼



흥보가는 국악 한참 좋아하던 때에 5대 판소리 완청해보려고 흥보가부터 야심차게 시작해보았으나 벽을 도저히 넘지 못함 ㅋㅋㅋㅋ 원래 사람 목소리 잘 안 듣는 취향에 일단 대본을 보지 않으면 뭔소린지도 잘 모르겠고, 영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 흥보가로 끝. 한... 두 번 들었나? 흥보가만 권1, 권2로 나눠져있고 총 CD 다섯장이다 ㅋ. 정대석은 거문고에서는 손꼽히는 연주자고 가야금, 거문고를 좋아해서 산조, 정악 가리지 않고 듣는데 가즌회상은 의외로 좀 취향이 아니었다. 가요는 워낙에 비중도 적었고, 그나마도 예전에 정리를 많이 하기도 했고, 남은 것 중엔 매입불가 ㅋㅋ가 많아 일단 이거 네 개만 정리했는데 정리하는 김에 한 번 쭉 들어보았다.


우왓! 확실히 이 쪽은 트렌드가 빨리 변하다보니 90년대 음악은 이미 너무 촌스러워져서;;;; 

도저히 못듣겠더라;;;;;;;;;;;;; (였지만 괴로워하며 일단 한 번씩은 끝까지 들음)




모차르트 정리.  

-레퀴엠. 뵘

-피가로의 결혼, 에리히 클라이버

-폴리니와 뵘의 모피협 19번과 23번

-미켈란젤리의 모피협 13번과 23번

-페라이어와 루푸의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2피아노 4핸즈 

-페라이어와 루푸의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2피아노 4핸즈



사실 K.608과 K.501은 같은 녹음. 당시에도 호갱이 될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다 샀던 것으로 기억. 이 정도 하고 나니 이제 듬성듬성 빈 칸이 생겼다. 리핑하면서, 출퇴근하면서 이것저것 계속 듣게 되는 것도 또 하나의 수확. 그리고 원래 정리하면 정리할수록 더 정리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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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the Rainbow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There's a land that I heard of once in a lullaby.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really do come true.

Some day I'll wish upon a star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Away above the chimney tops
That's where you'll find me.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 birds fly,
Birds fly over the rainbow,
Why, oh why can't I ?

If happy little blue birds fly
beyond the rainbow
why, oh why can't I ?


오즈의 마법사는 별로 안 좋아해도 이 노래 만큼은 좋아하는데 이 노래가 담고 있는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연주는  Keith Jarrett 이라고 생각한 이후엔 다른 버전은 거의 듣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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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d Feburary 13, 1995 at Teatro alla Scala, Mil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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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h Jarrett



고1때, 어쩌다 우리반도 아닌 옆반의 K와 친해졌는데
약간의 오바를 곁들여 잘 간직해달라면서 준 게 키쓰 자렛마이 송이었다.
라이센스 테입이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한글로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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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CD로 다시 샀다.
기억력이 좋아서 년도까지 기억하는 건 당연히 아니고
음반을 사면 태그를 속지에 붙여두기 때문에.

Keith Jarrett은 여전히 건재하고
내가 이 앨범에서 좋아하는 곡은 My Song이 아닌 Que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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