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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목 쓰면서도 헛갈리는 헛갈리다 vs 헷갈리다. 2007.03.09
  2. 아버지와 아버님. 2007.02.20

제목 쓰면서도 헛갈리는 헛갈리다 vs 헷갈리다.

맨날 찾아봐야지 찾아봐야지 하면서도, 옆에 전자사전이 있지 않은 한 까먹는다.
예전엔 메모라도 열심히 했지만, 요즘은 그 습관도 점점 희미해지고.

아무튼(아뭏든x), 찾아보았다.

헛갈리다: 마구 뒤섞여 분간할 수가 없다.
헷갈리다: 1.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
                   2. 여러가지가 뒤섞여 갈피를 못 잡다.
         
...........그래서? -_-+



이럴 때마다 애용하는 국립국어원 묻고 답하기.

둘 다 맞습니다.
‘헷갈리다’ 와 ‘헛갈리다’는 동의 관계에 있는 단어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헷갈리다’와 ‘헛갈리다’를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표준국어대사전>>은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복수표준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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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버님.




어젠가 티비를 보는데 자기 아버지를 "아버님"이라고 하더라.
자기 부모님은 어머니 아버지,
남의 부모님을 어머님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도 게시판에서 똑같이 자기 아버지를 아버님이라고 지칭한 것을 보았다.
혹시나 내가 잘못 아나 싶어 국립국어원 사이트에서 찾아보았다.

살아 계신 부모님을 호칭할 때
어릴 때는 ‘어머니(엄마), 아버지(아빠)’라고 부르며
성장 후에는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표준 화법에 의하면 ‘어머님/아버님’은 돌아가신 부모님을
조부모를 제외한 사람들에게 지칭할 때,
혹은 살아 계신 부모님께 편지를 할 때
‘어머님께 올립니다’와 같이 쓴다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살아 계신 부모님을 ‘아버님/어머님’이라고 호칭, 지칭하는 것이
높여 부르는 바람직한 표현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친구와 같은 다른 사람의 부모님을 부를 때에는
‘(OO) 아버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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