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pason'에 해당되는 글 77건

  1. 2007.2.5. New spirit in Jazz 2007.02.06
  2. 2007.02.01
  3. 취향 2007.01.30
  4. 자체 선정한 2006년의 음반 2006.12.31
  5. The Christmas Song 1 2006.12.24

2007.2.5. New spirit in J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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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증명사진. 발로 찍었군  -_-

                  피아노: 유승호(프랑스 몽트뢰이 국립음악원 졸업)
                  베이스: 양정림
                      드럼: 김영진
                      기타: 송용창(재즈 보컬 여진의 'In gray' 앨범 전곡 작곡)
         색소폰/플룻: 김지석(맨하탄 음대 졸업)
                      첼로: 최정욱(크로스오버 앙상블 '새바'의 첼리스트)
                      보컬: 문혜원, 허소영



좌석이 다섯 줄 밖에 안 되는 작은 공간에 적당한 조명과 좋은 소리.
관객들이 좀 경직되어 있어 솔로가 끝날 때마다의 열찬 박수 같은 게 없어서 아쉬웠지만 :)
시간이 아깝지 않은, 뿌듯한 공연을 보고 왔다.
당신들!!! 너무 잘 하잖아!!!  ≥.≤)/
오히려, 그 동안 돈 주고 보러 다닌 공연들보다 훨 만족스러웠다.

음악에 대한 감상은 귀찮아서 패스. ~(-_-)~
얼렁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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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대로 심장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단 생각해
지금 이 느낌, 이 따뜻함 간직한 채로 떠났으면 해
그래서 제발 내일 따윈 없었으면 좋겠단 생각하고
다시 만나질 수 밖에 없었던 거라고 그런 생각해

and I wish you feel the same
are you feeling the same?
'cause I wish you feel the same about this moment
yes I wish you feel the same.


① 노래로는 별로이다가 가사를 봤는데...어라, 이게 이런 노래였어?
② 좋~다고 흥얼댔는데 어느 날 텍스트를 보고는.....유치짬뽕이다. -_)
③ 음악과 가사 어느 것도 2% 모자라지만 어우러지면 시너지효과.
④ 합체를 하건 분해를 하건,
\(´ ∇`)ノ


이 노래는 ④번.
볼륨을 적당히 크게.
귀가 아닌 몸으로 들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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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요즘은 계속 듣던 노래만 들었다.
뭔가 새로운 걸 듣고 싶어도 딱히 꽂히는 게 없고
종종 들어가는 곳에서도 추천이라고 올라오는 건
사람들 취향이 워낙 광범위해서 그런지 맞지 않았는데.

2006년 한국 음악에 벼락같이 내린 축복, 넬5집에 실린 곡입니다.
앨범에 들어있는 곡 하나 하나가 버릴 곡이 없더군요.

라는 소개멘트가 과장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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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선정한 2006년의 음반




우리집에는 나 말고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중학교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음악을 듣기 시작했을 때
나는 어느 누구의 지도나 조언도 받을 수 없었다.
요즘과는 달리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책 같은 것도 전혀 없었다.
그러니까 아무튼 용돈을 모아 무턱대고 레코드를 사서
이해가 갈 때까지 그저 듣는 수 밖에 없었다.

그 무렵에 산 레코드를 지금 뒤적거려 보면
꽤나 두서 없이 사 모았구나 하고 스스로도 질릴 정도지만,
당시에는 그런 건 알지 못했으니까 싸게 파는 레코드를 여기저기서 사 모아선
음반 면이 닳아 빠질 때까지 듣고 또 들었었다.
젊은 시절에 들었던 연주라는 건 평생 귀에 달라붙는 것인 데다
몇 장 되지 않은 레코드를 몇 번이고 되풀이해 들었으므로,
그 무렵에 산 레코드는 지금의 나에게는 일종의 표준 연주가 되어 버렸다.


-무라카미 하루키 '내 취미는 음악 감상입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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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동안 그나마 틈틈이 파고 들었던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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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ristmas Song


Although It's been said
many times, many ways
Merry christmas to you

It's been said many times, many ways
Merry christmas
Merry christmas
Merry christmas to you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내야 한다는 열띤 의무감만 좀 덜해도
훨씬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낼 수 있을 텐데.

연말이라 먹을 복은 터졌으나
위장은 그 복을 다 감당하지 못해
가볍게 체하고 몸살도 났지만 - 즐겁게 떠들며 열심히 먹고 들어왔다.

꼭 이런 날 싸우고 토라진 연인들에게도,
23일 밤에 잠들어 26일 아침에야 눈 뜨겠다는, 수많은 솔로들에게도.
마음이 가난한 모든 사람들에게
Merry Christmas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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