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젠지'에 해당되는 글 5건

  1. 난젠지 호조정원 1 2008.08.14
  2. 난젠지 수로각 4 2008.08.14
  3. 난젠지 호조(方丈) 5 2008.08.14
  4. 난젠지 산몬 3 2008.08.14
  5. 080808 둘째날::난젠지 가던 길 2008.08.14

난젠지 호조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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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호조정원(方丈庭園).
가레산스이(故山水) 정원의 대표작으로 에도 시대 최고의 조경 전문가로 이름을 떨친
고보리 엔슈(小堀遠州)의 작품이라는데-니조성의 정원도 이 사람 작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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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료안지를 다녀와 잠에 비몽사몽인 내 머리맡에서 난젠지 사진을 보던 쑴씨,
대체 료안지가 이거랑 다른 게 뭐야?
이 얘기는 나중에 료안지 포스트에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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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젠지 수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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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젠지 수로각. 메이지 유신과 관련있는 것으로 뽀대나는 벽돌 구조물.
이 뒤로 계단이 있는데 위로 올라가면 아직도 수로 위를 흘러가고 있는
비와코(비파호)의 물을 볼 수 있지만,
나는 계단 걸어 올라가는 거 싫어함-_-  안올라갔다.
개인적으로 뭐 그다지 감흥이 없기도 했고.
사진 삐뚤어진 거 봐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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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젠지에서 나와 철학의 길로 가는 중- 곳곳에 흘러내리고 있는 비와코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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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젠지 호조(方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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쑴씨는, 내가 좋기로 소문난 벚꽃의 봄도, 단풍의 가을도 아닌
한여름에 온 것을 안타까워한 나머지 추석때 또 오라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는데;;;
물론 한여름이라 놓친 것이 많은 것도 사실일테지만 잃은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

나뭇결이 울퉁불퉁하게 살아있고 당장이라도 나무향기가 날 것 같은 이 바닥은
발에 닿는 촉감이 건조하면서도 산뜻해, 맨발이 아니면 알 수 없는 한여름만의 느낌이 있어,
나는 아주 자지러지도록 좋아서 계속 너무 좋아 너무 좋아 으헝헝 T_T 하면서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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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하지 않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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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리사이즈 안한 걸 올렸는데, 뭐 괜찮은 거 같아서 내비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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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젠지 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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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난젠지(南禅寺)의 산몬(三門)-사원을 대표하는 정문이다.
일본 3대 산몬 중 하나로 높이 22M.
그럼 나머지 두 개는 뭐냐. 귀찮다;; 그냥 그런 게 있다 치자.
산몬 위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우리는 올라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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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는 사람들 크기와 기둥 크기의 비교, 무지하게 크다.
받치고 있는 돌도 크다.
우리나라 사찰 건축과는 많이 다른데 코딱지만큼 아는 거 쓰기는 섣부르고,
하여간 다르다는 건 뭐 딱 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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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큼직큼직하게 썼다.
우리나라가 워낙 없어놔서 그런지 나는 이런 거 춈 부럽다.
큰 재료를 마음껏 쓸 수 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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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8 둘째날::난젠지 가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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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 면적은 605.40㎢, 교토의 면적은 827.90㎢이다.
내가 이런걸 외워서 줄줄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설마 없겠지. -_-
당나라의 주작대로를 본땄댔나.
음양사 첫 페이지에도 나오지만 동서남북 언덕으로 둘러싸인
거의 평지와도 같은 넓은 땅에 쭉쭉- 뻗은 길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쑴씨가 사는 곳은 서울지도로 대입해보면 강동구와 비슷한 위치로 나기츠지라는 곳이다.
쑴씨 본인은 '강동구는 무슨, 하남시야 -_-'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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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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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이렇게 분재한 듯한 소나무도 있고 (소나무 맞겠지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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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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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데서나 연꽃 보기 어려운데. 하긴 또 8월에 연꽃이 절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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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한 컷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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