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계획1. 다큐멘터리 1일 1편-2

2008/12/24 - [tv/documentary] - 방학계획1. 다큐멘터리 1일 1편-1


01.09.금. EBS 다큐프라임. 창의성을 찾아서 3부. 함께 만드는 세상의 변화. 080820
                KBS 다큐스페셜. 禪이야기 3부. 선과 생활-비워야 채울 수 있다.
01.10.토. SBS 스페셜. 소리의 재발견, 소리가 약이 된다.
                MBC HD 스페셜. 모차르트 2부. 마술피리 음악의 힘
01.11.일. EBS 다큐프라임. 문명의 3대 교차로를 가다 3부. 동서양의 아름다운 만남, 이스탄불
01.12.월. KBS 역사스페셜. 153회 고대사 미스터리, 무덤속의 칼 환두대도
01.13.화. SBS 스페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유대인의 미국
01.14.수. SBS 물의 위기 1부. 인류의 재앙, 물이 변하고 있다.
01.15.목. EBS 다큐프라임. 당신의 과학 1부. 당신은 누구세요. 080825
01.16.금. EBS 다큐프라임. 당신의 과학 2부. 당신의 행복한 시간. 080826
01.17.토. EBS 다큐프라임. 당신의 과학 3부. 당신과 세상사이. 080827
01.18.일. KBS HD 환경스페셜. 지구환경대탐사 2부. 적도 생명의 보고, 갈라파고스. 060809
01.19.월. KBS 스페셜. 위기의 달러제국. 080504
01.20.화. KBS 스페셜. 21세기 농업의 미래 1부. 친환경 유기농 시장 어떻게 지킬 것인가.
01.21.수. EBS 다큐프라임. 공생, 자연과 운명. 당신이 모르는 호주 1부. 아보리진의 드림스토리
01.22.목. KBS 스페셜 인사이트 아시아. 아시아 유교 2500년의 여행 4부. 知 세상을 위한 수양
01.23.금. KBS 스페셜 자동차강국의 조건. 현대차의 생존전략. 070819
01.24.토.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생이 달려 있다, 앞쪽 뇌의 비밀. 081018
01.25.일. KBS 스페셜. 방송 80년 특집 5부작 미술. 1부 모나리자의 진실. 070303
01.26.월. MBC 스페셜. 물의 여행. 090111
01.27.화. KBS 다큐멘터리 10부작. 문화의 질주. 7부 밀라노발 패션특급
01.28.수. KBS 스페셜. 방송 80년 특집 5부작 미술. 5부 블루칩 아시아. 070331
01.29.목. KBS 역사스페셜. 월남파병 박정희 승부수였다.
01.30.금. KBS 스페셜. 방송 80년 특집 5부작 미술. 4부 영국, 미술의 신화를 만들다. 070324
02.02.월. KBS 스페셜. 방송 80년 특집 5부작 미술. 3부 미술 공장의 CEO 앤디 워홀. 070317
02.03.화. SBS 스페셜. 대한민국 기적의 열쇠. 080824
02.04.수. SBS 스페셜 신년특집 유머 1부. 수만번 세상을 미소짓게 하는 힘. 090104
02.05.목. SBS 스페셜 신년특집 유머 2부. 잠자는 유머를 깨우리. 090111
02.06.금. MBC 스페셜 신년특집 미래 3부. 불멸. 070128
02.07.토. 서양미술 400년 미술산책 시리즈. 인상주의 미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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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계획1. 다큐멘터리 1일 1편-1


12.16.화. KBS 스페셜. 세나라 밥상-스시, 똠얌꿍, 김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마음이 움직이는 시간, 0.3초의 기적.
12.17.수. EBS 다큐프라임. 동과서 1편. 명사로 세상을 보는 서양인, 동사로 세상을 보는 동양인 080421
                EBS 다큐프라임. 동과서 2편. 서양인은 보려 하고, 동양인은 되려 한다. 080422
12.18.목. SBS 스페셜. 전세계를 유혹하는 화려한 힘, 名品.
12.19.금. MBC 스페셜. 35000원의 비밀. 080524
12.20.토. 아시아문화 스페셜. 세계속의 일본음식
12.21.일. EBS 다큐스페셜. 소리의 과학, 사운드디자인의 세계. 060707
12.22.월. MBC 심야스페셜. 21세기 밀크 사이언스 1부. 마시는 웰빙
12.23.화. MBC 심야스페셜. 21세기 밀크 사이언스 2부. 우유 칼슘의 비밀
12.24.수.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1부. 상황의 힘.
12.25.목. KBS 스페셜. 시골의사 박경철의 블루오션. 070414
12.26.금. KBS 스페셜. "워킹 푸어" 일하는 빈곤층. 080928
12.27.토.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2부. 사소한 것의 기적
                SBS 스페셜. 인재전쟁 1부. 신화가 된 인재. 081214
                EBS 다큐프라임. 피타고라스 정리의 비밀 1부. 삼각형의 흔적. 080929
12.28.일. EBS 다큐프라임. 공부의 왕도 1부. 인지세계는 냉엄하다. 080804
12.29.월. EBS 다큐프라임. 공부의 왕도 2부. 정서가 학습을 지속시킨다. 080805
12.30.화. EBS 다큐프라임. 공부의 왕도 3부. 똑똑한 학습자가 될 수 있다. 080806
12.31.수. SBS 스페셜. 몰입, 최고의 나를 만난다. 070624
                KBS 스페셜. 禪이야기 2부, 선 수행의 길-길은 내  안에 있다. 060513
01.01.목.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3부. 평범한 영웅. 080813
01.02.금. SBS 특별기획. 세계의 명문대학 1부. 다이하드, 죽도록 공부하기
01.03.토. EBS 다큐프라임. 상상에 빠지다 1부. 상상, 미래를 말하다. 081110
01.04.일. EBS 다큐프라임. 상상에 빠지다 2부. 상상 그리고 뇌. 081111
01.05.월. EBS 다큐프라임. 상상에 빠지다 3부. 상상도 배울 수 있다. 081112
01.06.화. EBS 다큐프라임. 조선의 프로페셔널 화인 3부. 조선풍속화 세계를 거닐다. 김준근.080730
01.07.수. EBS 다큐프라임. 창의성을 찾아서 1부. 노력으로 만들어진 신화. 080818
                EBS 다큐프라임. 창의성을 찾아서 2부. 생각이 자라는 법. 080819
01.08.목. MBC 스페셜. 첫인상. 0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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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액션배우다


뭐 찾아보면야 몇 편쯤 더 있겠지만, 일단 최근에 본 것 중 단 한 순간도 졸지 않고 완전하게 집중한 영화는 이게 유일한 것 같다. 요호! 무지하게 보고 싶었으나 일단 상영관도 별로 없고, 시간도 잘 안 맞다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무료상영&감독과의 대화까지 있다해서 다녀왔다.

결론은 아무래도 올해 본 영화중 이게 가장 재밌었던 영화가 될 듯하다. 어쩌면 앞으로의 3 개월까지 포함해서. 조금은 덜 다듬어진 면이 있지만 그게 더 좋았고, 다큐멘터리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그 편이 더 효과적이기도 하다. 

아쉬웠다면 이 영화의 버전과 KOFA의 시설하고 뭔가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영상의 질과 사운드가 잘 구현이 안 되었다는 것. 상상마당에서 한 번 더 봐도 괜찮겠지만 두 번 보면 덜 웃길까봐 그냥 이걸로 만족하련다. 얼마나 웃었는지... 정세진씨 때문에 웃다가 '아...사람이 너무 웃다보면 숨이 잘 안 쉬어질 수도 있구나...잘못하면 이거 골로 가겠다...'하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 물론 단지 웃기는 것만은 아니지만, 감독의 말처럼 인간극장 분위기의, 동정심 유발하는 지지리궁상모드 굉장히 싫어하는 나는 "그런건 어느 정도는 방송사의 컨셉&오버"라는 그의 그런 생각에 동의하고, 이 영화의 분위기가 딱 마음에 들었다.

이 영화 잘됐으면 좋겠다. 10월엔 상영관이 다시 늘어나 연말까지 쭉 걸려있을 예정이라니(대부분은 교차상영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고 좋아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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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메모



EIDF 다녀왔다. 3시간 반 자고 아침부터 다큐 두 편을 때리자니 졸음이 쏟아져 앞의 한 편은 자다깨다 자다깨다. 학교로 돌아와 수업 끝나고 또 조를 짜야 했는데, 이게 은근히 피말린다. 뭐랄까, 결국 누군가는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누군가는 마음에 좀 상처를 받을 수도 있는 일이다 보니 서로서로 조심스럽다. (어디나 그렇듯이 그런 상처를 줄이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심하지 않는 사람도 물론 있다)

저녁에는 지식채널-e의 김진혁PD 특강이 있었는데(前을 붙여야한다. 이번에 광우병 관련 '17 년 후'를 방영하는 문제로 인사이동되었다), 갈까말까 갈등하다 결국 참석. 김PD께옵서는 러쉬아워+주최측에서 보내준 지도를 안 보고 출발했는지 엉뚱한 곳으로 가는 바람에 무려 1시간을 지각. 젊고(나랑 세 살 밖에 차이 안남-_-) 잘 생긴 편이고, 목소리도 좋았지만 이 모든 것은 내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뭐 그렇다 치고, 일단 분노할 것에는 전혀 분노하지 않으면서 그냥 넘어가도 될 것에 좀팽이처럼 화내는 남자들을 여럿 봐온 나로서는, 그의 치밀한 사고와 틈 사이로 살짝 내비친 정당한 분노가 오랜만의 산공기처럼 신선했다.

1 시간 늦어줘서 고마웠어요, 김진혁PD. 그 덕분에 우리는 모자란 잠을 보충하고 말똥말똥한 눈으로 당신의 특강을 들을 수 있었지요. 당신이 머지않아 당신의 마땅한 자리로 돌아가기를.

소강당을 나와서야 생각했지만, EIDF 팜플렛에라도 싸인을 받을 걸 그랬다. 뒤늦은 후회.
오늘 디카 안들고 나간 것도 후회했지만.
어젯밤까진 분명 생각했는데 왜 머리에서 깨끗하게 삭제가 되어버렸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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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한문화 6부작

1부-한복, 2천년의 사랑
2부-한복, 시대를 건너온 선물
3부-한옥, 한국인의 고향집 한옥
4부-한옥, 오늘에 짓는 집
5부-한식, 기다림과 어울림의 맛! 한식
6부-한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거 보면, 한지 바른 한옥에서 한복 입고 한식 먹으면서 살고 싶다.
마당에는 각종 쌈채 기르면서.
아, 그러고보면 한때는 그런 꿈도 가졌었지.
역시 로또인가 ㅡ_-)y~


+한옥의 우수성을 얘기하는 다큐는 많아도 그 건축과정을 쭈욱- 따라가며 보여주는 다큐는 흔치 않다.
  이 다큐는 한옥 주제를 두 편으로 나누어 과정과 멋을 모두 보여준다.
+한복치마는 팔이 안으로 굽어서가 아니라 정말 선이 끝내준다.
  이영희씨 패션쇼 보면 휘감기며 흐르는 치맛자락, 정말 섹시하다.
  하지만 인사동에는 노티나고 선이 딱딱한 옷이 대부분.   아... 안타까워라.
  한때 생활한복이란 이름으로 붐이 불때가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때가 한복에게 주어진 아까운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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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

1부-신혼으로 돌아가는 법
2부-행복한 부부의 비밀

2 편을 먼저 보고, 1 편을 봤다.

최성애박사가 던진 질문,
"옳고 싶으세요, 행복하고 싶으세요?"
"행복하고 싶죠."

쓰고 싶은 말은 많지만 생략.
좋을 때야 다 잘하는 거고, 안 좋을 때가 관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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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차마고도


1부 마지막 마방
2부 순례의 길
3부 생명의 차
4부 천년 염정
5부 히말라야 카라반
6부 신비의 구게 왕국




나는 문명화된 사회를 아주(X100)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마고도를 보는 내내 상상해보았다.
내가 저곳에 있다면.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을 생각해보면,
과연 사람에게 주어진 인생의 자유도가 얼만큼인가 하는 회의를 갖게 된다.
어디서 태어나는가는 어쩔 수 없이 대부분의 사람의 대부분을 결정해버린다.
이러니 운명 운운이 없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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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특집 다큐멘터리 동기

1부-동기, 실패를 이기는 힘
2부-동기없는 아이는 없다.

토픽은 이렇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접하게 될 숱한 실패의 순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재도전하는 능력은 어디서 오는가,
또 우리는 그러기 위해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가.

어린이주간인가에 방송됐던 다큐인데, 사실 이런 다큐는 굳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보면 좋겠다.
애녀석들이야 실패하고 좌절했을때 엄마한테 안겨서 으엥- 하고 울어버리면 그만이지.
또 그 나이때의 실패야 툭툭 털어버리고 일어날 수 있는 것.
하지만 자기의 인생이 오롯이 자기만의 것이 되어버리는 성인이 됐을 때는 데미지도 클 뿐더러,
그 실패도 좌절도 자기가 추스릴 수 밖에.

살면서 결과에 대해 자책하지 않고 다시 용기를 내볼 수 있는게 참 쉽지 않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인생의 매순간을 평가받으려고,
내가 잘났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사는 게 아니라,
배우고 나아지는 과정을 살고 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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