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에 해당되는 글 3건

  1. 홍대. Möbssie 7 2009.02.11
  2. 홍대. 카카오봄 2009.02.11
  3. 고디바 GODIVA 2 2008.08.18

홍대. Möbssie


여기가 원래 목적지.
내가 이렇게 초콜릿으로 두 탕 뛴 날은 인생 처음.
전무후무일 것이다.


귀여운 메뉴판.



"바로 구운 초콜릿 케이크"
주문확인하면서, 서브하면서, 반드시 풀네임으로 부르더라;;;;

주문하면 바로 만들기 시작해 그냥 이 컵째로 구워져 나오는 케이크로,
브라우니인건가. 하여간 갈색의 저 빵껍질(?)을 톡 깨트리면
안에 진한 촤클릿이 마그마처럼;; 숨어있다.
맛은 있는데... 카카오붐에서 이미 초콜릿을 일 잔-_-하고 온 터라...ㅡ_-)y~

묘하게 쫄깃거리고 찐득거리는 진한 맛.



커피는 이렇게 사발로 나온다.
누구는 농담처럼 사약커피라고 하더니.

나는 머릿속에 내내 아...홍차마시고 싶어. 아..홍차..홍차..홍차..x100 을 외쳤다.
홍차만 있었다면 좀 더 즐겁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
이 날의 경로에 홍차라고는 티백 꼬다리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_--+

하늘색이라고 해야되나 청록색이라고 해야되나.
미묘하게 그 중간쯤 되는 색깔 범위에서
내부는 하늘색에 가깝고, 외관은 청록색에 가까운.
잘못 쓰면 진짜 촌스러운 색깔인데.
여기는 묘하게 빈티지한 맛이 난다.


사진이 후져서 생략하고 싶지만, 언제 또 갈지 알 수 없으므로 걍;;;
여기도 나로서는 일 년에 한 번; 생각날 것 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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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카카오봄


홍대 앞엔 맛있는 데 많은데, 이럴 줄 알았으면 홍대로 직행할 걸 그랬지. :-)

둘 다 약간 외출에 한이 맺혀서;
오늘 아니면 언제 우리가 또 이런 시간을 즐길 것이냐.
아주 오늘 뽕을 뽑자- 해서 간 곳은
웨이팅이 밀려--_--;; 카카오봄에 들어갔다.

맛있는 수제 촤클릿-_-으로 이름난 곳.
즉, 나랑은 인연이 엷은 곳이므로 기회가 있을 때 틈틈이 확보해놔야 한다.
그래야 일 년에 한 번쯤 초콜릿이 땡길 때 맛있는 곳이 퍼뜩! 떠오를테니.

으으- 이번 주말 여기 아주 볼 만 할 거다.
사람들이 바글바글대겠지 --_--



재연이는 단맛이 덜한 마일드를 시키고, 나는 오리지널을 시켰으나 한 모금씩 맛보고 냉큼 바꿨다;;



이게 오리지널
집에서 끓인 것 같은 진한 핫초코로
일 년에 한 번;은 생각날 것 같다.
그것도 추운 겨울이라면.

 


사진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저--쪽 끝에서 끊임없이 돌아가는 머신.
쯧- 또 ISO 조절을 깜빡 했구만. -,.-



별로 음미할 여유도 없이 웨이팅 걸어 놓은 다른 가게에서 전화가 왔기 때문에 원 샷 하고 이동.
쟤네들 뭥미- 하는 눈으로 쳐다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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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디바 GOD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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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걸 좋아하지 않는 나,
하지만 한국에서 먹을 수 없는 거라면 츄라이-_-하겠삼! 의 자세로
고디바 가자! 라고 했더니 두 사람 살짝 놀람.
감당할 수 있겠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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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촤컬릿 라스베리
이걸 시킨 이유는 어디까지나 메뉴에 빨간딱지로 '기간한정' 이라고 붙어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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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촤컬릿 데커덩~스 2개(모두 72% 다크), 아이스크림은 하나 포장.
라스베리가 내 앞에 놓여있긴 하지만 아마 이건 쑴씨가 다 먹었을 거고
나는 데카당스에 집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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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윤이가 이런건 상표도 반만 찍어야 쉬크하게 보이는 거라며 한 컷 찍었음.




가장 중요한 맛!을 얘기하자면
완전 맛있었다. ㅠ_ㅠ
쇼콜릭서 알라븅~

(chocolate+elixir 인 듯)

좋아하는 건 좋아하니까 점점 기준이 높아지고
안좋아하는 건 엔간해선 만족을 못하니까 기준이 높아지고
점점 까다로워만지는구나, 에헤라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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