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 해당되는 글 31건

  1. 호넨인 3 2008.08.15
  2. 긴카쿠지(銀閣寺) 5 2008.08.15
  3. 철학의 길 3 2008.08.15
  4. 요지야 2008.08.15
  5. 난젠지 호조정원 1 2008.08.14
  6. 난젠지 수로각 4 2008.08.14
  7. 난젠지 호조(方丈) 5 2008.08.14
  8. 난젠지 산몬 3 2008.08.14

호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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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넨인(法然院)의 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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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으로 쌓아놓은 바쿠사단(白砂檀).
이 모래단 사이를 통과하면 심신이 깨끗하게 정화된다고 한다는데,
지나가본 결과 효능없음 입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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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잎 하나를 돌로 눌러놓아 운치있게 떨어지는 물줄기.
여긴 좀 음침하고 으슥한 분위기라 더 이상의 사진들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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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카쿠지(銀閣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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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가쿠지(銀閣寺)로 들어가는 긴가쿠지가키(銀閣寺垣).

킨카쿠지(金閣寺)를 본따 만들었다고 하지만
진짜 금각이 있는 금각사에 비해 은각사의 은이란 은각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
햇빛에 반짝이는 하얀 모래를 말하는 것이라고 어디서 줏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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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을 들고 있는 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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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파도 모양의 긴샤단(銀沙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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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게쓰다이(向月台), 달을 향하는 별???
후지산을 형상화한 거라고 어디서 역시 줏어들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고,
가까이서 보니 모래로 쌓았다지만 아주
단단해 보인다.
비오면 무너지고 다시 쌓고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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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의 이끼들. 팻말에 Very Important Moss(like VIP;;;;) 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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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s the Interru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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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habitants of Ginkak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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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 본당은 수리중이어서 덮어놓았다.
볼 수 없어서 아쉬웠냐 하면 그건 아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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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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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길 중간쯤에 앉아 열심히 그림을 그리던 간지폭풍 화가 아저씨.
뭘 그리시나 스윽- 봤는데 철학의 길 풍경을 심하게 가느다란 세필로 그리고 있었다.
아저씨...성격나빠져요;;;;;

무지막지한 세밀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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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인지 뭔지를 잡으러다니던 꼬꼬마들.
표정봐라.
왜 찍어요- 하는 억울한 표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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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도 비와코에서 흘러나오는 물.
맑다. 물괴기들도 살고.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이 물위에 꽃잎이 떠간다는데
붉게 단풍 물든 가을도 멋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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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야



8월 8일::둘째날의 일정
나기츠지역(출발)→케아게역(도착)→난젠지→철학의 길→은각사→호넨인→철학의 길
→야마시나역(출발)→제제역(도착)→비와코 하나비→야마시나역(환승)→나기츠지역(도착)

이제 겨우 여기라는. -_- 과연 끝까지 쓸 수 있을까. ㅡ_-)y~ 사진만 거의 5기가쯤;;;;;;찍어왔는데.

단거리 달리듯이 마라톤을 할 수는 없는 법.
자세하게 다 쓰면 이틀째까지만 쓰고 지겨워서 관둘 듯하니 적당히 추려서 걍 대충대충 슬렁슬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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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배도 고팠지만 마땅히 먹을 건 없고, 둘 다 맛없는 거 먹긴 싫어하고, 해서 요지야에 들어갔다. 기름종이 하나로 일본을 제패했다는 요지야. 기름종이와 화장품을 비롯한 등등의 도구를 파는 샵은 정원의 12시 방향에, 9시 방향엔 까페가 있다.

정원을 바라보도록 좌석이 한 방향으로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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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빙수. 사진이 후진 이유는 말 안해도 다들 알 듯. *-.-*

여기 빙수는 정말 최고였다. ㅠ_ㅠ 우리가 워낙 덥고 지치고 목마르고 혈당도 부족하고 뭐 그랬을 수도 있지만 그래서 최대한 객관성을 살려도, 일단 시럽이 지나치게 달지 않고 끝맛이 깨끗한데다가 얼음 입자가 고와서 입안에서 부드럽게 사르륵~ 녹아드는데 아훙~~ ㅠ_ㅠ 얼음의 퀄리티로는 여태 먹어본 빙수 중 가히 탑클래스. 다만 난 저 떡을 별로 안좋아해서 떡만큼은 밀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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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 아이스크림. 나한텐 좀 달았다.
우리 서브해준 청년이 매우 샤방~샤방~
그 샤방한 청년에게 내가 바보짓 하나 했으나 포스트엔 쓰지 않겠음. *-.-*

기름종이 하나씩 써보라고 찻상 위에 올려주는데 질감이 독특한 것이 응, 뭐 좋긴 좋더라.
서비스점수는 별 네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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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젠지 호조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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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호조정원(方丈庭園).
가레산스이(故山水) 정원의 대표작으로 에도 시대 최고의 조경 전문가로 이름을 떨친
고보리 엔슈(小堀遠州)의 작품이라는데-니조성의 정원도 이 사람 작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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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료안지를 다녀와 잠에 비몽사몽인 내 머리맡에서 난젠지 사진을 보던 쑴씨,
대체 료안지가 이거랑 다른 게 뭐야?
이 얘기는 나중에 료안지 포스트에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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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젠지 수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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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젠지 수로각. 메이지 유신과 관련있는 것으로 뽀대나는 벽돌 구조물.
이 뒤로 계단이 있는데 위로 올라가면 아직도 수로 위를 흘러가고 있는
비와코(비파호)의 물을 볼 수 있지만,
나는 계단 걸어 올라가는 거 싫어함-_-  안올라갔다.
개인적으로 뭐 그다지 감흥이 없기도 했고.
사진 삐뚤어진 거 봐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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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젠지에서 나와 철학의 길로 가는 중- 곳곳에 흘러내리고 있는 비와코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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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젠지 호조(方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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쑴씨는, 내가 좋기로 소문난 벚꽃의 봄도, 단풍의 가을도 아닌
한여름에 온 것을 안타까워한 나머지 추석때 또 오라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는데;;;
물론 한여름이라 놓친 것이 많은 것도 사실일테지만 잃은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

나뭇결이 울퉁불퉁하게 살아있고 당장이라도 나무향기가 날 것 같은 이 바닥은
발에 닿는 촉감이 건조하면서도 산뜻해, 맨발이 아니면 알 수 없는 한여름만의 느낌이 있어,
나는 아주 자지러지도록 좋아서 계속 너무 좋아 너무 좋아 으헝헝 T_T 하면서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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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하지 않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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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리사이즈 안한 걸 올렸는데, 뭐 괜찮은 거 같아서 내비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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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젠지 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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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난젠지(南禅寺)의 산몬(三門)-사원을 대표하는 정문이다.
일본 3대 산몬 중 하나로 높이 22M.
그럼 나머지 두 개는 뭐냐. 귀찮다;; 그냥 그런 게 있다 치자.
산몬 위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우리는 올라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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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는 사람들 크기와 기둥 크기의 비교, 무지하게 크다.
받치고 있는 돌도 크다.
우리나라 사찰 건축과는 많이 다른데 코딱지만큼 아는 거 쓰기는 섣부르고,
하여간 다르다는 건 뭐 딱 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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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큼직큼직하게 썼다.
우리나라가 워낙 없어놔서 그런지 나는 이런 거 춈 부럽다.
큰 재료를 마음껏 쓸 수 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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