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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카롱. 라뒤레. Ladureé 2015.02.07

2월 둘째주

 

 

(이런저런 이유로 내 취향이 아닌 책들이 섞여 있다.)

 

퇴근하면서 머릿속에 책상위에 쌓아둔 책이 아른거릴 정도다. 얼른 집에 가서 책 읽어야지. 아 책 읽고 싶어- 이런 생각이 가득하니까, 이건 뭐, 그냥 사랑이네. ㅋ 집에 책을 한가득 쌓아놓고도 퇴근길에 또 도서관에 들른다. 대출가능권수가 한 권만 남아있어도 읽고 싶은 책을 한 권 더 들고 온다. 그렇게 해도 읽고 싶은 책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다. 이걸 하나씩 줄여나가는 재미, 그리고 또 추가시키는 재미가 아주 간질간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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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라뒤레. Ladureé

 

신세계 강남에 귀걸이 리필-_-하러 갔던 날, 라뒤레에 들러 마카롱을 사왔다. 피에르 에르메에 맛들인 이후로 계속 거기것만 먹고 있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라뒤레의 맛을 비교해보고 싶기도 했고.

 

어차피 살 거 박스단위로 살까 했으나 8개부터 박스포장이란다. 그렇게 많이는; 안 사요.

 

 

깨지지 않게 잘 들고온 마카롱을 며칠전 다 먹어서 비어있던 피에르에르메 상자에 옮겨담았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며칠에 걸쳐 먹을거니까요.

 

 

라뒤레에서는 냉장보관하고 3일 내에 먹으라고 했지만 경험상 잘 싸서 냉장고 맨 아래칸에 넣어두고 일주일까지는 괜찮더군요. 라즈베리 2개, 로즈2개, 레몬 한 개, 맨 끝의 쟤는 모르겠다. 홍차였나?

 

 

부농부농하군요.

 

라뒤레만 먹을때는 몰랐는데 피에르에르메가 확실히 내 취향. 쫄깃합니다 라뒤레는. 이거 뭐지 싶을정도로 쫄깃쫄깃. 피에르 에르메는 적당히 쫀득하면서도 사르르- 녹는 느낌이 나는데 라뒤레는 그렇게 살랑 하고 가볍게 스르륵 사라지는 맛이 없다. 6개 사서 6일 먹을 줄 알았더니만 이틀 동안 끝장냄 ㅋ. 앞으로는 피에르에르메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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