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ge Pekoe'에 해당되는 글 41건

  1. 낮에는 커피, 밤엔 홍차 2016.12.31
  2. Angel's share 2016.09.11
  3. 더치 커피 2014.08.21
  4. 허세의 상징 라벤더+치약맛이 나요 페퍼민트 2 2011.02.02
  5. 직업적 태만 1 2010.11.13
  6. 마리아쥬 프레르. 에스쁘리 드 노엘 2 2009.09.06
  7. Mint Tea 6 2009.08.02
  8. 오랜만의 티타임 7 2009.07.21

낮에는 커피, 밤엔 홍차

정확히 말하자면 직장에선 커피, 집에선 홍차지만.

 

 

 

홍차를 담을 캐니스터도 2개 보충.

 

 

앞의 두 개는 새거라 지문인식없이 반짝반짝. 마르코폴로 한 팩은 친구 생일선물로 주고, 로네펠트까지 포함해 4종류의 홍차 400g를 구비했다. 겨울이 든든.

 

 

보온병과 머그컵을 엄청 좋아해서, 한 번도 쓰지 않은 보온병이 3개나 있는데, (심지어 쓰는 건 2개, 총 다섯 개.) 요즘 직장에서 커피서버를 캔들워머로 데워서 컵에 따라 마시기 때문에 보온병 말고 컵이 필요해짐. 이 모든 건 보온병을 씻기 귀찮아서임 ㅋ 그리고 온도 맞추기가 은근 어렵다. 귀찮아서 종이컵을 썼지만 종이컵이 몸에 좋을리가. 게다가 환경도 생각해야죵.

 

 

그래서 이런 걸 삽니다. 갖다놓고 쓸 만한 머그컵은 얼마든지 있지만 은근히 컵을 떨어뜨리는 일도 있기 때문에 스테인리스가 안전함. 조금씩 따라 마시기 때문에 큰 컵은 필요없음. 괜히 씻기만 귀찮지.

 

 

 

컵이 이중구조에 진공이라 보온이 된다지만 리드에 음료마시는 구멍이 있어서 별로 보온 안되게 생긴 구조 ㅋ 급 식는것과 먼지 등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만 막아줌. 마시다 가방에 넣고 이런 일은 할 수 없음. 올 스뎅과 이 검은색 두 종류인데 스뎅은 캐니스터를 사용해 본 결과 지문인식기라는 걸 알고 있어서 검은색을 샀고, 매우 만족한다.  

 

한쪽으로는 물건을 줄이고 있는데 한쪽으로는 물건을 열심히 사대고 있군. 나는 참으로 훌륭한 소비자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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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 share

내가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었다면 인생이 많이 달라졌을텐데. 술을 안 마셔서 인생의 재미를 1/3 정도는 놓치고 사는 것 같다. 물론, 그랬다면 내 특성상 아마 끝까지 갔겠지. 취향에 맞는 술들을 컬렉션하고, 호기심은 또 많아서 온갖 술들 맛보느라 돈깨나 썼을거다. 휴대용 술병도 갖고 다녔을걸? 더불어 안주는 얼마나 추구했을까. 당연히 살도 더 쪘을거고. 

 

물론 그 대신 친구 불러 술이나 한 잔 하자고 하면 될 껄 코스로 달리고, 차 마시고 디저트 먹고. 그냥 혼자 술 한 잔 하고 자면 됐을 걸 치킨에 떡볶이에... 인생은 뭘 조합하느냐의 차이지 산출값은 같은걸지도 모르겠다.

 

술을 마시지 못하면서도 술의 향은 좋아하는지 초컬릿도 럼 들어간 초콜릿, 위스키봉봉 그런거 좋아하는거 보면 내 취향이 뭔가 형태가 있는 궤적을 그리기는 하는 듯. 요즘 즐겨 마시는 차는 로네펠트의 Irish Whisky Cream. 몇 번이나 공식홈페이지에서 사려고 하다가 소셜에 떴길래 샀다. 아이리시 위스키 크림이랑 Irish Malt랑 같은거라고 하길래 샀다. 마셔보니 같은 거 맞는듯.

 

 

 

2월인가 산건데 열어보고 깜짝놀란건 밀폐가 전혀 안되어있다. 아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 다른 곳에 옮겨담을걸.

 

 

귀찮아서 계속 종이패키지 채로 마시다가 어제서야 다른 컨테이너에 옮겨담음. 저 갈색의 토핑은 뭔지 모르겠다. 초콜렛 향? 캐러멜 향? 크림향? 복잡한 향이 난다. 난 단 맛은 좋아하지 않지만 달달쌉쌀한 향은 좋아하는듯.

 

 

오늘 코스트코 갔다가 이걸 발견하고야 말았다. 진짜 관심도 없는 주류코너였는데 지나가면서 눈에 확 띄어 글자가 눈에 박히듯이 들어왔다. 오오오오?

 

근데 너무 커. 1.75리터라니. 끽해야 한두방울씩 넣어서 마실거 같은데 내가 술꾼도 아니고 이걸 언제 다 마시나 싶고. 그렇다고 술을 누군가랑 나누는것도 웃기고, 뭐 별로 비싸지 않으니 좀 마시다 만다 해도 일단 취향에 맞는지, 홍차의 아이리쉬 크림 향은 맞나 싶기도 해서 그 자리에서 폭풍검색하다 결국 삼 ㅋ 에라 모르겠다 ㅋㅋ

 

 

와인병에 따를때 나는 뽈뽈뽈뽈~ 하는 소리가 좋다.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몇방울이 아니라 크게 한 스푼 넣는게 취향에 맞다. 이 리큐르 자체가 크림느낌이라 꼭 밀크티처럼 이렇게 변함. 꽤 진하게 내렸는데도 색깔이 영.... 리큐르 넣을때는 평소 마실때보다 훨씬 진하게 내려야 하는 듯.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에다가 한 번 더 넣어보았는데 단 "맛"은 없으면서도 달콤쌉쌀한 향이 좋다. 그러고보니 집에 브랜디가 있을텐데? 싶어 술장을 뒤져보니 아. 브랜디는 둘째치고 꼬냑이 있었지.

 

 

 

세상에. 개봉도 안한게 이만큼이나 줄어있다. 그냥 세워뒀더니 코르크가 말라 줄어들어서 자연증발이 1/3이 넘는구나. 매년 조금씩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위스키의 분실량을 엔젤스 셰어. 즉 천사의 몫이라고 하는데 이건 뭐, 너무 많이 바쳤네. 어차피 우리집엔 술마시는 사람도 없으니 꼬냑도 홍차에 넣어마시고, 브랜디도 넣어마시고 해야겠어서 이것도 오늘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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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 커피

 

사실 난 평생 커피 안 마실줄 알았다. 몸에 좋다 나쁘다 말도 많고, 고3때는 맛대가리 없는 자판기 커피를 블랙으로 마셨었지만 솔직히 향도 맛도 없는 음료로 이후로도 나에게 커피맛이란 거의 소주와 동급이었다. 게다가 먹고 나면 입안에서 담배맛 잔향 나는 것도 싫고 -_-  설탕과 프림 들어간 다방커피는 먹을때는 달달한 커피맛 음료지만 먹고 나면 유제품 특유의 찝찝함도 싫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내 인생음료는 녹차와 홍차였는데.

 

드립커피에 물을 타서 입맛에 맞는 커피를 경험해 본 후, 커피가 맛이 없는 게 아니라 내가 그동안 맛없는 커피를 마셨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세상에나, 그렇게나 오랫동안, 어쩌면 그렇게도 한결같이 맛없는 커피만 경험했던 걸까. 나 같이 맛을 밝히는 애가. 어쨌든 그렇게 드립에 살짝 맛을 들이게 되었고, 그리고 접대용으로 괜찮길래 사무실에 핸드드립세트를 갖다놓고 들르는 손님들께 핸드드립 커피를 접대하다보니 어느새 같은 층 사무실에 핸드드립 바람이 불었다 ㅋㅋㅋ 업계 특성인지 사람 특성인지 개인 물건 잘 안 놓고 경력 쌓아오신 분들이 늘 내 방(?)에 오셨다가 이건 뭐냐, 이러고 사냐고 다들 놀라심 ㅋㅋ 그러면서 에블바디 하나씩 살림살이가 늘어감 ㅋㅋㅋ 그렇게 드립대열에 합류한 직장선배가 자주가는 커피집에서 더치 커피를 사다주었다. 주거니 받거니 서로 뽐뿌하다보니 어느새 나도 더치커피를 내리고 있네? ㅋㅋㅋ

 

처음엔 향도 맛도 낯설었는데 물을 타서 마시다보니 내 입맛에 맞는 물과 얼음의 비율을 알게 되었다. 그러고보니 엄청 맛있네? ㅋㅋ 커피 안 마시고 산 그 동안의 인생이 무색하게 요즘은 계속 더치커피만 마셨다.

 

 

 

 

요건 직장선배가 선물로 준 Koke Honey.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인 것 같다. 더치에 알맞은 원두라고 사다주심. 더치커피를 내리다 보니 원두소비량이 많아졌다. 한동안 쌓여있던 원두를 모두 소진함 ㅋ

 

 

 

 

이 핸드밀로 꽉 차게 한 번 갈고 조금 더 갈아야 적당량이 나온다. 그냥 저기 2인분씩 두번 갈면 되는데 귀찮아서 맨날 꽉 채우고 조심해서 여는 삽질을 한다.

 

 

 

 

 

드립에 맞춰져 있던 그대로 갈았나보다. 너무 굵게 갈았어 ㅋㅋㅋ 이거보단 훨씬 더 잘게 갈아야 하는데. 

 

 

 

 

 

모카포트용 필터인가 하여간 이걸 한장 위에 깔아준다. 패이지 않고 골고루 적셔지는데 약간의 도움이 되는 듯.

이렇게 해도 윗부분은 덜 내려지는 기분이 들어 요즘은 아예 원두를 넣은 다음에 물을 한번 부어 커피를 골고루 적셔주고 필터를 깐다.

 

 

 

 

내가 쓰는 건 이와키 워터드립인데 집에서 쓰기 딱 좋다. 다만 물이 좀 빨리 떨어진다. 찾아보니 여러 가지 물조절 방법이 있던데 나는 단추로 물조절을 한다. 요리조리 잘 움직여 5~6초에 한 방울 꼴로 떨어지게  맞춘다. 그럼 더 진하고 향이 좋은 커피를 얻을 수 있다. (그래봤자 나는 물을 많이 타서 마신다는 것이 함정 ㅋ)

 

 

 

 

진~ 하게 모여지는 더치원액. 위의 서버 화살표 눈금까지 물을 맞추면 딱 4인용의 커피가 내려진다.

 

 

 

 

스윙보틀에 담아서 냉장고로~ 숙성해서 마신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그냥 3일안에 소비하는 편.

맛있다 맛있어~ 올해 여름은 덥지 않게 지나갔지만 그래도 30도 가까이 찍게 더울 땐 너무 많이 마셔서 생전 없던 위장장애를 겪기도 했다 ㅠㅠ 내 신체 리듬으로는 하루나 이틀에 연하게 한 잔 꼴이 딱 적당. 특히 레이디M 부띠끄의 밀 크레이프와 함께 먹으면 환상의 조합 \(´ ∇`)ノ

 

친구나 주변에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한 병씩 선물하는 것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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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의 상징 라벤더+치약맛이 나요 페퍼민트



아 유 고잉 투 스카브로우 풰어~
파슬리 세이지 로즈뭬뤼 앤 타임~♬

허브 하면 생각나는 노래.
rhyme이 기가 막히는 노래이기도 하고.

그러나 내가 마시는 허브는 라벤더와 페퍼민트 한정


얼마 전까지 줄곧 마시던 라벤더


배합은 라벤더 꽃+로즈마리 줄기 약간.
요즘은 티팟을 거의 안쓰고 보온병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이렇게 티쌕에 넣어 티백을 만들어 놓고 갖고 다니면서 마신다.
시간 남아돌 땐 바느질로 티백 꼬다리까지 만들지만 그런 때는 드물지롱 ㅎ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른 차를 선택해서 마시면 좋겠지만
이거저거 뜯어놓는 게 성격과 안 맞기도 하고,
개봉한 지 오래된 차는 향도 맛도 변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하나만 뜯어서 끝장을 보고 다른 차로 넘어간다.

그래서 라벤더 다 마시고 요즘 마시는 건 페퍼민트.
둘 다 혜영이에게 선물받은 건데
페퍼민트는 유통기한이 살짝 지났지만 뜯지 않은 상태로 놔뒀던거라 그런지
향이 아직 신선하고 좋다. :-)


쌍계제다에서 만든 것, 피라미드 티백이 20 개인가 들어있다.


티백이 맛이 없는 이유는
잎차보다 질이 낮은, 그러니까 찌꺼기 잎을 사용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 차가 제대로 우러나려면 티팟 안에서 펌핑이 일어나야 하는데
티백은 생김새 특성상 공간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다.

이 페퍼민트는 피라미드여서이기도 하겠지만
잎차로 마시는 거랑 전혀 퀄리티 차이를 모르겠음. 


밤에 차 마시다 보면 거의 1 리터는 마시니까 
요즘은 카페인 없는 허브차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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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적 태만


이촌동 갈 때마다 지하철 출구랑 가까워서
나중에 여기서 차 한 잔 마시고 가야지 했던 곳에 갔다.

밀크티를 시켰다. 너무 달았다.
설탕을 넣었나 싶어서, 보통 그런 경우에 너무 달다고 하면
차를 더 우려서 넣어주든가 하니까.


나    '저..밀크티가 너무 달아서 그런데요.'
그녀   '??'
나    '(응? 아무 리액션도 없네).....설탕 넣으셨나요?'
그녀   '아뇨. 그냥 이거만 넣었는데요...'

아...그녀가 가리킨 것은 일본제 로얄밀크티 분말 봉투.
끄응- 아.. 눼에...그렇게 당당하게 말씀하시니 할 말이;;;

인테리어 아기자기 꾸며놓으면 뭐합니까.
르꼬르동블루에 동경제과학원 졸업장이 뭔 소용입니까.
티백이라도 우유끓여 내어줄 정성도 없으면.
다시는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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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쥬 프레르. 에스쁘리 드 노엘




꼬꼬마들 왔을 때 마리아쥬 프레르의 홍차를 드디어 뜯었다.

속이 참치캔처럼 뽕- 따도록 밀봉되어있지도,
비닐이나 알루미늄으로 속포장도 안되어 있다.
그래서 뚜껑 열다 차 좀 쏟았다. -_-

나보다 꼬꼬마들이 더 아까워했지만
차와 먼지를 함께 마실 수는 없어서 진공청소기로 ㄱㄱ




계피향이 나고 다른 건 모르겠음.
토핑도 두 가지쯤 보이는 거 같은데 역시 모르겠고.

그 동안은 계속 꽃과 과일이 블렌딩 된 달달-한 향의 차만 마시다가
산뜻하고 가볍진 않지만 정리되는 느낌을 주는 끝맛이라 새롭긴 한데 
약간 드라이해서 아무때나 마시긴 좀 그렇다.

좀 일찍 뜯었으면 아이스티도 시도해 봤을 텐데
이젠 따뜻한 차가 땡길 계절이다.

하루에 책 한 권, 씨디 한 장, 차 한 잔.
이렇게 하나씩만 매일 챙길 수 있어도 인생이 여유로울 거 같은데
뭐... 가끔씩이면 어떠냐. 천천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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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 Tea



나는 술을 마시지 않아 내가 뭘 마시러 바에 갈 일이 없다보니 여태까지 바에는 꼴랑 세 번 가봤다. 그 중 한 번은 동행이 자기가 마실 칵테일을 나보고 골라달라기에..(대체 왜!)갔었는데, 지금이라면 뭐.. 그럴싸한 칵테일을 하나 찝어주고, 나 자신도 바텐더에게 무알콜 칵테일을 부탁했겠지만, 그때 나는 스무살이었다. 아니 스물 한 살 이었나. 태어나 처음으로 간 바에서 그것도 내가 마실 술도 아니니 뭘 아나. 섹스 온 더 비치-_-라든가 블러디 메리 같은 이름은 어디서 주워들어 알고 있었지만 역시 그때도 민트를 좋아했던 -_- 나의 이 취향으로 페퍼민트를 골라주었다.

음... 나온 건 아무런 장식도 없는 그냥 파아-란 가그린색; 칵테일이었고, 속으로 덜컹했다. 어이쿠야. 이거 에러구나;;;; 역시나 치약맛이었다고 했다. -,.-

이렇게 문득문득 훌쩍옛날의 나와 지금의 나 사이에 일관성있는 취향이 유지됨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나는 여전히 민트를 좋아한다. 의외로 꽤 올곧은 인간이었던 것이다, 나는!!! ㅡ_-)y~

날이 더워서, 사실 이렇게 더울 때에야말로 차가운 음식, 차가운 음료에 홀릭하면 안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역시 덥다보니 따뜻~미지근은 땡기지가 않는다. 그래서 요즘은 카페인 없고 산뜻한 느낌의 민트티를 마시고 있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민트티는 두 종류인데, 하나는 영윤이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라임 민트티. Tilleul이 라임블러섬이라고 한다. VALDENA라는 브랜드의, 원산지는 이스라엘인 유기농 차인데, 검색해보니 이 브랜드에서 나오는 허브티가 7~8종 쯤 되는 것 같다. 입안이 화-하게 상쾌한 느낌이 좋다. 이스라엘에 유기농이라. 패키지가 산뜻해 뭔가 이국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실제로는..걍 지역특산품, 예를 들자면 상주농협의 곶감쯤? 되는 거 아닐까;  또 하나는 스타벅스에서 산 TAZO의 민트티. 초록색과 검은색의 조합을 보면 이 티백이 떠오를 정도.


커다란 맥주용 유리컵에 차가운 생수를 붓고 얼음을 세 개쯤 띄운다. 그리고 티백을 하나 담근다. 처음의 희미하게 민트 향만 나는 청량감 있는 에서부터 어느 정도 우러난 민트 까지를 즐긴다. 너무 강해지면 센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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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티타임






오빠가 요즘 사귀는 사람이
와 LOVE 라고 쓴 녹차티라미수를 한판 만들어서 줬다.
풉-

저번에 사귀던; 사람도 빵과 케익을 구워줘서 가끔 들고 오더니..
얼굴에 "빵내놔" 라고 써있나 -_-

맛은 좀 달다. 그건 어쩔 수 없고. (연애중이니 달달해야지;;)
먹어보니 사람이 착한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뭥미;
코코아파우더대신 말차 뿌려서 그런가;;


며칠 전, 비스윗온의 크레이프 수제뜨를 앞에 놓고
쑴씨가 한다는 소리가
이런 거 구워주는 남자친구를 원해 -_-
나, 원 참...

음..-_-a  나는 한정식? 프렌치? *-.-*

...-_- 안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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