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에 해당되는 글 12건

  1. 130106 윤씨밀방+이스뜨와르 당쥬 1 2015.02.20
  2. 통인시장 기름떡볶이 2012.11.25
  3. 불맛 나는 떡볶이집, 신촌 엉클스 2 2012.11.25
  4. 홍대 미미네 2012.11.24
  5. 홍대. Bar 삭 4 2009.07.09
  6. 080529 역시 일상 3 2008.06.03
  7. 궁중떡볶이 2007.12.18
  8. 이촌떡볶이&The Lucy Pie 2007.11.27

130106 윤씨밀방+이스뜨와르 당쥬

 

 

만만한 윤씨밀방.

여기 가려던 게 아니라 홍대 사모님돈까스에 매운돈까스 먹으러 간거였는데

문을 닫았어 ㅠㅠ 심지어 추웠는데 ㅠㅠ

 

결국 아직까지 못먹어본 매운돈까스.

 

 

언제나 웨이팅 길고 내부는 꽉 차있다.

지하에서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직원들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을 듯.

 

 

그래도 평타이상 친절하고 맛있는 윤씨 밀방. 가성비는 최고.

 

 

기본 세팅.

 

 

정말 양 많은 크림소스의 파스타

 

 

이건 이 날 처음 먹은거 같은데 시키고 보니 이 조합은 서가앤쿡이네? ㅋ

 

 

밀 떡볶이는 무한리필.

사실 이게 단독메뉴여도 무리없을 듯.

 

 
배터지게 먹고 합정의 이스뜨와르 당쥬로 갔다.

크렘당쥬가 맛있는 곳으로 파이낸스 센터의 오뗄두스와 이곳, 이스뜨와르 당쥬 두 곳을 꼽겠다 ㅋㅋ

딴 덴 몰라 ㅋㅋㅋㅋ 아. 비스윗온도 크렘당쥬를 하지만 거긴 그게 주력은 아님.

 

 

맞은 편의 아이야. 좋은 소식을 알려다오.

 

 

얜 기억 안나는 거 보면 걍 그랬던 듯.

 

 

여긴 자주 오는 곳이 아니라 아쉬워 크렘당쥬 하나를 포장.

 

 

으응? 당쥬 2를 샀네? 왜 그랬지??

당쥬 1이냐 2냐 하면 1입니다.

1이 맛있어요. 크렘당쥬는 오리지널리티가 있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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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 기름떡볶이

 

 

진짜 오만데 참 잘 쏘다닌다.

내가 왔다갔다 하는 것의 1/2도 포스팅을 안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더 그렇다.

 

 늘 지나가기만 했던 통인시장에 들러 기름떡볶이를 사먹었다.

아니지. 기름떡볶이를 먹겠다고 일부러 통인시장엘 갔다. ㅋㅋ

 

 

이렇게 양념에 버무려놓은 떡을

주문을 받는 동시에 가마솥뚜껑같은 저 팬에다가 볶기 시작한다.

 

 

 우리는 고춧가루떡 1인분과 간장떡 1인분을 주문.

 

 

할머니는 사진찍히는데 익숙하시다.

쿨내나게 이쁘게 찍어- 라고 하시기도. (나한테 한 말은 아님)

 

 

시장내부가 어두워서 떡이 좀 이상하게 찍혔다.

 

 

계속 볶아지는 떡볶이

 

 

둘 다 맛있다. 떡이 쌀떡이라고 남기지 말고 다 먹으라고 주장하시던데

쌀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감칠맛이 난다.

근데 이것만 계속 먹으면 좀 느끼할 수 있는 게 단점.

포장해와서 집에서 하나씩 하나씩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지만

냅다 이것만 먹어야 되니까 좀 그렇다.

 

어쨌든 꽤 괜찮았다.

한번쯤 시도해 볼 만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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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맛 나는 떡볶이집, 신촌 엉클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겨 다시 리사이즈 했으니

당연히 사진은 엉망.

 

 

두 번 정도 갔다.

내 몇 개 안 되는 쓸만한 능력 중 하나가

지도를 잘 본다는 것과

한 번 찾아간 곳은 거의 안 헤매고 갈 수 있다는 것.

 

다시 말해 그 능력을 써야 할 만큼 위치가 좀 외지긴 하다.

그래서 장사가 잘 되려나 걱정도 살짝 된다.

왜냐면 마음에 들었으니까 ㅋ

 앞으로도 가려면 너무 유명해도 곤란하고,

너무 장사가 안돼도 곤란하다.

 

 

토핑으로 오징어 튀김을 시키면

이렇게 몸통과 다리 튀김을 통으로 올려 준다.

바삭한 맛을 좋아한다면 건져내서 좀 자른 후에 알아서 적셔 먹는게 나을 듯.

 

새우튀김도 크고 맛있는데 사진은 없네.

 

 

다른 각도에서.

 

적당히 맵고 맛있는데다가

불쇼를 한 번 거쳐나와 양념에서 불맛이 난다.

 

밑의 저 고체연료로 데워주니까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다 먹고 나면 주먹밥을 비벼 볶음밥처럼 먹는데

맛은 있긴 하지만, 저 고체연료가 온도가 별로 안높아서

볶음밥의 묘미인 눌러먹는 밥의 맛이 안난다는 게 아쉽다.

 

친절하고 깨끗하고

지하에 있는 술집치고는 냄새도 안나고

넓고. 다 좋다.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주인장의 오타쿠적 성향도 마음에 들고.

 

그나저나 난 왜 오밤중에 잠 안자고 이런거나 올리면서 자학을 하나. 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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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미미네

 

건강을 위해서라면 끊어야 되는데

못 끊는것, 내가 환장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떡볶이다.

 

난 왜 이렇게 떡볶이를 좋아할까. ㅠㅠ

 

오랜만에 국물 떡볶이를 먹었다.

사실 미미네는 떡볶이 자체는 그렇게 맛있지 않고

걍 달달한 초딩떡볶이인데

새우튀김이 맛있고

튀김옷을 국물에 담궈먹었을 때가 가장 맛있다.

 

한 달 전쯤인가 1층 까페에서 먹어봤는데

비가 와서인지 국물 떡볶이가 생각나길래 재방문.

그러나 비가 올라면 시종일관 주룩주룩 예측가능하게 오등가.

드문드문 비는 오다말다하고 바람은 싸대기 때릴듯이 불고,

골때리는 날씨였다.

이런 날 홍대라니. ㅋㅋㅋ

아 진짜 잉여돋는다. ㅋㅋ

 

이 날은 2층에서 먹었다.

1층은 새우튀김을 팔지 않아 2층에서 사와서 먹어야 하고

2층은 김말이를 팔지 않아 1층에서 사와야 하는 희한한 주문구조.

그러나 떡볶이는 양쪽 다 주문가능하다. --_--

 

 

이렇답니다.

심지어 튀김방법은 특허까지 냈단다.

 

 

세 가지 소금이 준비되어 있다.

파래맛, 마늘맛, 그냥맛

 

 

사진 찍으려고 덜어놨을 뿐.

찍어먹진 않아요. ㅋ

접시 봐라. 추억돋는다.

 

 

이것이 미미네 국물떡볶이 1인분

국물 엄청 많다.

떡볶이와 새우 튀김 두 개 시키면 두 명이 먹기 괜찮은 양

나는 새우튀김을 좋아해서 두 개 먹었다.

 

반조리 포장도 가능하지만 사오진 않았던 것이

튀김이 없으면 굳이 이 떡볶이는 별 의미가 없다.

 

아.. 사진 보니까 또 떡볶이 먹고 싶다.

내가 살면서 먹은 떡볶이 종류만 해도 백 가지는 확실히 넘을 거 같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떡볶이를 좋아한다니.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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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Bar 삭


 
상태 안좋은 두 사람이 만나 놀고 먹기로 했다.
오늘의 모토는:: 식사는 단촐하게, 디저트는 거하게.
물망에 오른 후보는 새로 생긴 죠스떡볶이와 Bar삭.



정말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티가 팍팍 난다. 입구 몰라 헤맸음;
지난 영어회화모임때 장소가 민토였기 때문에
늘  이 옆을 지나다니며 침만 줄줄 흘렸다. +ㅠ+
드디어 먹는구나 우후훗.   ̄ー ̄)



덴다시와 타르타르소스는 테이블에 미리 세팅되어 있고


계란탕은 기본 서비스


떡볶이. 3800원이었나. 맵다;;;
메뉴 이름이 매운떡볶이였던 것 답게 이름값 했다.
해물도 약간 들어있는데 떡 말랑말랑하고 맛있다.


튀김. 김말이+새우+고추. 개당 700원
튀김상태 매우 굿!
특히 난 김말이를 안좋아하는데 여기껀 맛있다.
다음엔 깻잎이나 고구마 등등도 먹어봐야겠다.

여기가 그래도 진짜 Bar인데
우린 마치 분식집인양 이것만 먹고 나왔다;;;;
옆테이블은 모두 낮술을..
우리 역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었다면 아마 맛있게 마셨을 듯.

요즘 홍대는 워낙 새로운 것들이 생겨나서 호기심을 끄는 곳은 많아도
두 번, 세 번 애정을 가지고 계속 가고 싶은 곳은 드문데
다시 가고 싶은 음식점이 또 하나 생겼다. :-)



그나저나, 떡볶이라는 음식은 정말 신기하다.
우리가 같은 음식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나름의 맛의 범위가 있고
이름이 같은 음식들은 대개 그 편차가 좁은데
떡볶이는 진짜 천차만별이지 않은가??

 내가 외국인이었다면
먹쉬돈나와 애플하우스, 주차장 조폭떡볶이를
같은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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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9 역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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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발표때문에 정신없던 날,
다음날은 금요일이라 다른 애들은 수업이 없고,
혜영이가 계속 언니 어디세요? 언제 오세요? 하고 물어봐서 짐작은 했지만 :-)
오랜만에 받아보는 생일케익. 이젠 웬만하면 케익은 생략하는 분위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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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스터디 끝나고 유라, 혜영이와 홍대가던 길.
지하철에서 이 고양이를 파는 걸 보고 업어가고 싶었다.
아...내가 좋아하는 노란 얼룩고양이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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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조폭떡볶이
대충 만들어 이만큼 맛있는 떡볶이 정말 드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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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저분해도 이런 게 길거리 음식.
언제나 사람이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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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영어 스터디 끝나고 와플먹으러
숙대 앞에 간 김에 숙대에 들어갔는데
오늘은 떡볶이 먹으러 홍대 앞에 간 김에 홍대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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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니는 학교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

나무가 오래되어 좋다.
좁은 땅에 얼기설기 지어놔서 구석진 곳도 많고 ㅋ
이런 학교를 다녀야 추억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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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의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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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떡볶이


갑자기 궁중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시도.
버섯은 느타리와 표고가 좋을 것 같은데 밤늦게 간 슈퍼에 표고는 없어서 양송이로 대체.

양송이란 버섯은 희한하게도 혼자서는 별 특징이 없다가
기름이나 유제품과 섞은 다음 열을 가해주면 그 진가가 발휘된답니다.
열 때문에 색깔은 검게 변하지만 씹히는 감촉이 부드럽게 되고
숨어있던 향기가 살아나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출처는 기억안남. (;;) 맛의 달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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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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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떡볶이&The Lucy Pie


음. 동부이촌동은 나름 어린 시절의 기억이 있는 곳이지만...생략하고, '먹으러' 간건 일본식 우동 먹겠다고 '보천' 갔던 때에 이어 두번째. 얼마전 스윽- 지나가면서 본 "만원의 행복"양파 편에서 떡볶이를 먹는데 너무 맛있어보여서 (이런 건 눈에 딱 들어온다) 네이놈 지식즐에 물어보았더니 이촌떡볶이란다. 그래서 얼씨구나 갔다.




조명때문에 컬러가 마음에 안들지만 패스. 떡볶이2인분+야끼만두+계란+못난이+김말이 등등의 조합. 맛은... 그냥 그렇다. 솔직히 별 임팩트 없음. 그냥 달달한 초딩용 떡볶이라는 생각. 왜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지 잘 모르겠다. 다들 나처럼 낚였나 -_) 예전같으면 그냥 초등학교 앞에 하나씩 있을 법한 떡볶이집으로 뭐, 그런 맛을 좋아해서 가는거라면야. 3명이서 이렇게 먹고 나니 배가 적당히 불러서 추가주문은 패스하고 다음 코스로 이동.


The Lucy Pie의 애플어쩌구와 블루베리치즈파이.
파이를 많이씩 굽지 않아 늦게 가면 인기품목은 sold out이라더니. 종류가 몇 개 빠져있었다.


요거 맛있다.
치즈맛이 아주 진하고 풍부하다.



이건 애플뭐시긴데 저 층층이 모두 사과. 질감도 살아있고 계피향도 딱 내 취향으로 적당히 진했다.


그런데 난 애플파이는 이런거 말고, 사과에 계피가루를 좀 넣고 물기 질퍽질퍽하게 졸여서 반죽 안에 넣고 구운게 더 좋더라. 뜨겁뜨겁한데다 계피향이 향긋하게 나면서도 후루루루룹- 스읍-  다음에 가게 된다면 초콜릿머드파이와 월넛파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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